올 해 여름 가요계가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다양하고 치열한 컴백대전이 예상되는데요 블락비 지코부터 가요계 전설 나훈아씨까지..! 아이돌은 물론 인지도 높은 가수들의 컴백으로 기대가 모아집니다. 연예돋보기, 오늘도 장예은씨와 함께합니다

A) 안녕하세요~

Q) 가장 핫한 컴백가수, 바로 블락비의 리더 지코 씨죠?

A) 네 지코가 지난 12일, 두 번째 미니 음반  ‘텔레비전’을 발매했는데요 미니 음반 발매는  2015년 발표한 ‘갤러리’ 이후 약 2년 만입니다. 음악 프로듀싱은 물론 크리에이티브 디렉팅까지 지코가 직접 공을들였는데요 더블 타이틀곡 ‘아티스트(ARTIST)’와 ‘안티(ANTI)(Feat. 지소울)’, 수록곡 ‘천재’는 자전적 이야기를 그려 더욱 이목을 끌며 티저 영상 역시 팬들의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타이틀곡 '아티스트'(Artist)는 발표 다음날 오전,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고 더블 타이틀곡인 '안티' 역시 타 음원사이트에서 2위를 기록하며 함께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Q) 아티스트 지코 씨의 심경을 담은 노래 가사 또한 화제인데요?

A) 이번 앨범은 '지코가 추구하는 음악적 색깔에 대한 끝없는 탐구 결과가 축적된 앨범'이라고 소개했는데요 그만큼 지코의 메시지가 뚜렷한 앨범이기도 합니다. 특히‘안티(feat.지소울)’는 제목부터 메시지가 뚜렷한데요 지코 스스로 가상의 극성 안티 팬이 됐다는 설정 아래 악담을 쏟아낸 이 곡은 비트마저 강렬해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후렴구 가사를 살펴보면,‘속이지 못해 난 화면 밖의 네 표정을 본 적이 있어 분칠을 벗겨 내고 전부 시늉이었단 걸 알릴 거야 '라는 가사가 눈에 띄는데요 이어지는 지코의 랩은 더욱 적나라합니다. '집단에 파묻히면 양심은 가려지는 법이지 뭔 노력을 펼쳤고 어떤 수모를 겪었던 출세는 너가 다시 욕먹을 자격을 줬어 네 교만함의 뿌릴 뽑아 인생을 휘청이게 할 거야 이런 교양 없는 양아치를 그녀는 왜 만난 걸까 연예인은 조명에 눈멀고 환호에 귀가 먹어서 보고  듣고도 손 못 써’ 한 마디로 안티의 민낯을 그대로 들춰낸 가산데요 지코 스스로가 가상의 극성 안티팬이 된 것처럼 설정해 스스로에게 악담을 쏟아내는 파격적인 곡입니다

Q) 천재 아티스트로 불리는 지코!  어마어마한 저작권료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죠??

A) 자신의 곡은 물론 타 그룹의 곡도 틈틈히 작사, 작곡, 프로듀싱하는 지코! 음악 저작권협회에 등록한 저작권 곡은 80곡 이상인데요 이 중에서 히트곡은 50곡에 달합니다. 지코의 저작권료 수입은 연평균 억대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지난해 자작곡 ‘너는 나 나는 너’, ‘보이즈 앤 걸스’, ‘유레카’, ‘토이’, ‘사랑이었다’, ‘몇 년 후에’, ‘오키도키’ 등 스트리밍 차트에서 2억 4459만 8000건을 기록했습니다 2017년 2월 기준 지코의 저작물은 93개이며 2016년 기준 스트리밍수가 2억 이상! 그러니까 저작권료만 연평균 억대를 넘어선다는 건데요 아이돌그룹 멤버 중에 가장 많은 곡을 쓰고 저작권료를 받는 아티스트 1위, 빅뱅의 지디를 이어 2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Q) 아이돌 멤버 중 누가 가장 많이 노래를 만들었고, 또 그만큼의 저작권료를 받는지 궁금한데요?

A) 아이돌그룹 멤버 중에 가장 많은 곡을 쓰고 저작권료를 받는 아티스트는 아시다시피, 바로 YG 소속 빅뱅의 지드래곤! 다음으로 블락비 지코, 샤이니 종현 등의 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드래곤은 히트곡 ‘거짓말’ 등 300곡 이상 자작곡을 보유하고 있고요 SM 소속 샤이니의 종현은 2015년 1월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데자부’와 ‘크레이지’ 등을 작곡했죠..이어 전곡 자작곡으로 앨범 ‘소품집’을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2PM의 준케이 역시 지난해 8월 첫 솔로앨범 수록곡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워 발표했고요 비스트의 전 멤버였던 장현승은 아예 곡을 쓰는 프로듀서의 길을 걸으며 많은 자작곡을 남겼습니다.

Q) 트로트의 황제, 나훈아씨가 오늘 새 앨범을 발표했죠?

A) 지난 2006년 데뷔 40주년 공연을 끝으로 무대에서 볼 수 없었던 가수 나훈아가 11년 만의 컴백 소식을 알렸습니다. 오늘(17일) 낮 12시에 새 앨범 '드림 어게인(Dream again)'을 공개했는데요 대한민국 ‘가왕’ 나훈아가 11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온 것! 나훈아 앨범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지만 총 7곡이 실린 이번 앨범은 온라인에서 내려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나훈아는 이번 대중과의 소통을 두고 “죽기 전에 죽을 만큼 꿈을 피워보겠다”는 컴백 소감을 밝혔는데요 특히‘남자의 인생’ 뮤직비디오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중장년 팬뿐만 아니라 젊은 팬들까지 공략할 예정! 오랜 잠적 끝에 대중과 소통하는 이번 나훈아의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Q) 잠행부터 이번 컴백까지 특별했던 그의 지난 과거사가 재조명 되고 있기도 하죠?

A) 나훈아는 2005년 ‘아리수’ 발표 후 다음 해 데뷔 40주년 기념 음반을 2장 발표하고, 40주년 기념 투어 콘서트를 끝으로 모든 활동을 접은바 있습니다. 그동안 신체 훼손설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2008년 한 차례 해명한 바 있고요, 2012년 전 기획사 대표 아들 결혼식에 참석, 그리고 지난해 이혼소송으로 수원지방법원 출석 외에는 그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었죠 나훈아는 직접 기획하고 연출하는 콘서트를 오는 11월,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에서 개최하며 팬들을 직접 만날 예정입니다.

Q) 나훈아 외에도 90년대 스타들의 컴백이 이어질 예정이라고요?

A) 1990년대 ‘클럽 음악의 지존’ 터보도 오는 25일 오후 6시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컴백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김종국, 김정남, 마이키가 모두 재결성에 합류해 ‘완전체’ 3인조라는 점이 의미를 더할 예정이고요 1990년대 ‘문화 대통령’ 서태지는 오는 9월 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서태지 25주년 기념 콘서트로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방탄소년단, 어반자카파, 윤하, 루피앤나플라 등 후배들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곡을 리메이크한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데요 앞서 최근 방탄소년단이 ‘컴백홈’을 가장 먼저 리메이크해 선보였었죠

아이돌계의 천재,‘트로트의 황제’, ‘클럽 음악의 지존’, ‘문화 대통령’ 등이 잇달아 컴백을 예고해 가요계로 시선이 쏠리고 있는데요 2017년 하반기! 팬들앞에 설 다양한 세대의 가수들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케이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