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의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을 공개했습니다.

4년 만에 새 앨범 [블랙]을 발표하고 오랜만에 서울 생활을 즐긴 이효리.

[현장음: 이효리]

제가 TV에 몇 년 안 나오니까 바로 동네 초등학생들은 저를 모르고 저희 집에 아이유나 누가 놀러오면 난리가 나는 거예요 동네꼬마친구들이 친구 딸들이 '야, 이모도 연예인이었어' 이러면 '에이~' 막 이러고 요가 선생님인줄 알고 시골 아줌마인줄 알고 그러더라고요

혼자 제주도 집을 지키던 이상순이 아내 외조를 위해 서울 나들이를 자처했다고 하는데요.

[현장음: 이효리]

서울에 왔더라고요 자기는 답답해서 올라왔다고 하는데 사실은 제가 힘들다고 전화를 했었거든요 위로 응원 차 온 거 같아요 와서 연습실도 같이 가고 기자간담회도 같이 가서 뒤에서 재미있게 해주고 편안하게 해주고 그런 외조를 받고 있습니다

이상순은 최근 방송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며 이상적인 남편으로 손꼽히고 있죠.

[현장음: 이효리]

자기도 걱정하더라고요 자기가 그런 면만 있는 사람이 아닌데 방송에서 자기 너무 착하게 나와서 큰일 났다고 화도 못 낼 것 같다고 많이 걱정하고 있어요

이런 남편을 위해 이효리 역시 짧은 방송활동을 계획했는데요.

[현장음: 이효리]

길게 질질 끄는 거는 뭔가 구차한 거 같고 깔끔하게 일주일 하고 그리고 집에도 가야되니까 아무래도 제가 솔로가 아니라 주부다보니까 진짜 그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큰 거예요 집을 떠나있는 그게

그렇게 이효리는 일주일간의 짧고 굵은 방송활동을 마치고 11일 제주도로 돌아갔습니다.

이날 이효리는 자신의 SNS에 제주도로 돌아가는 모습을 담은 짧은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현장음: 이효리]

여러분 저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동안 즐겁고 행복했어요 또 만나요~

오랜만에 봐서 더 반가웠던 가수 이효리의 모습! 앞으로도 자주 만날 수 있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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