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나라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임시완은 11일 오후,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2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는데요.

이날 부대 인근엔 임시완을 배웅하기 위해 모인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앞서 임시완은 오랜 시간 함께 해준 팬들에게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약속대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임시완.

[현장음: 임시완]

드디어 미뤄왔던 숙제를 하는 기분이라 홀가분하고요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짧게 자른 머리가 아직은 낯선 느낌이죠.

[현장음: 임시완]

머리 오늘 자르고 왔습니다

[현장음: 취재진]

머리 깎은 모습 보니까 어떠셨어요?

[현장음: 임시완]

저는 영화 찍으면서 머리를 깎았던 적이 더러 있어가지고 어.. 뭐 아주 그렇게 생소한 느낌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임시완을 위해 군 생활 3개월 선배 광희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현장음: 임시완]

광희도 휴가 나와서 저한테 연락을 해줬는데 잘 다녀오라는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잘 할 것 같아 너는' 그런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한편, 임시완은 입대 전 영화 [불한당]으로 칸에 다녀오는가 하면 잠시의 헤어짐이 아쉬울 팬들을 위해 사전제작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의 촬영도 마쳤는데요.

[현장음: 취재진]

군대 가기 전에 하고 싶은 일 다 하고 가시는 거예요?

[현장음: 임시완]

다 하지는 못했어요 일단 팬들이랑 얘기했던 팬미팅 이런 것도 못해서 많이 아쉽기도 하고 그렇지만 갔다와서 또 할 시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팬들과 좀 더 시간을 보내지 못해 아쉽다는 임시완. 그래서인지 좀처럼 팬들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현장음: 임시완]

잘 다녀오겠습니다!

짧고 굵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 그는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군복무를 이어갈 예정인데요.

한편, 배우 임시완의 모습은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를 통해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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