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그날의 광주 이야기를 담은 영화 [택시운전사].

송강호가 광주로 간 택시운전사 '만섭' 역을 맡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특히 송강호와 유해진이 처음으로 함께 하는 작품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죠.

[현장음: 송강호]

한 20년이 넘은 관계인데 작품은 이번이 처음이죠?

[현장음: 유해진]

네 그 라면 광고 말고는

[현장음: 송강호]

하하하하하 굳이 광고 이야기는..

[현장음: 유해진]

많은 분들이 정말 '처음 했다'고하면 '어, 정말?' 이렇게 묻는 분들이 많으세요

[현장음: 박경림]

어떠셨어요? 두 분 처음으로 함께 호흡을 맞추셨는데?

[현장음: 유해진]

저는 뭐 진짜 이건 너무 입에 발린 소리 같아서 그렇지만  예전에 [의형제] 때 제가 양수리 세트장에 제가 직접 가서 동시녹음하시는 분 바로 뒤에서 훔쳐보고 그랬었거든요 진짜 이번에 강호 선배랑 하게 돼서 정말 저는 영광이고 진짜 많은 걸 배웠던 거 같아요

한편, [택시운전사]에는 송강호-유해진 외에도 광주 민주화 항쟁을 취재하려는 기자 '피터' 역의 토마스 크레취만도 함께 합니다.

이미 [설국열차]를 통해 외국배우와 호흡을 맞춰본 송강호지만 쉽지만은 않았다고 하는데요.

[현장음: 박경림]

그때 그 영향이 도움이 됐나요?

[현장음: 송강호]

전혀 도움은 안됐고요 오히려 [설국열차]는 도망 다닐 곳이 많았는데 택시 안에 두 사람만 딱 있으니까 2321 그래서 아주 어색한 침묵이 많이 흐르곤 했죠

[현장음: 박경림]

대화를 그러면?

[현장음: 송강호]

간단한 것들은 하지만 긴 대화는 뭐.. 서로에게 피곤만 주니까

이러한 상황에서도 애드리브가 폭발했다는 유해진!

[현장음: 유해진]

아 그게 생각나더라고요 예전에 부모님들이 그 한국 화된 영어 단어들이 있어요 same same 같은 거 쌤쌤이 쌤쌤이 이랬었거든요 예전에 그랬었어요

[현장음: 박경림]

지금도 많이 써요 쌤쌤

[현장음: 유해진]

쌤쌤이 쌤쌤이 그랬었거든요 그런 거 정도는 썼습니다

믿고 보는 두 배우! 송강호-유해진이 함께한 영화 [택시운전사]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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