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음: 이정빈]

최근 [옥자]팀이 영화 개봉을 앞두고 홍보 차 내한 했었잖아요

[현장음: 이서빈]

언니 말도 마세요 저는 아직도 그때 [옥자] 배우들을 보러가지 않은 게 한으로 남았다구요ㅠㅠ

[현장음: 이정빈]

제가 못가서 그런지 [옥자] 레드카펫 이벤트가 더 재미있어 보이고 그래요

[현장음: 이서빈]

무엇보다 레드카펫 행사는 배우들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여서 더 좋은 거 같아요

[현장음: 이정빈]

맞아요 같은 영화 이야기를 해도 기자간담회보다 훨씬 가볍고 말랑말랑한 분위기여서 괜히 더 친근하고 좋죠

[현장음: 이서빈]

특히 제가 혼자 친근하게 생각하는 틸다 스윈튼은 레드카펫 역주행도 모자라서 무대 뒤쪽에 있는 팬들까지 살뜰하게 챙겼다고 하더라고요

[현장음: 이정빈]

그게 다 레드카펫 이벤트에서만 엿볼 수 있는 배우들의 다정한 모습이잖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레드카펫 이벤트에 간 팬들이 너무 부러워요

[현장음: 이서빈]

언니 부러우면 지는 거랬어요 우리 지면 안 되는데.. 왜 자꾸 눈에서 땀이 나는 거 같죠?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의 주역들이 한국 팬들과 만났습니다.

틸다 스윈튼을 비롯한[옥자]의 배우들이 한국을 찾았는데요.

지난 13일 오후 [옥자]의 레드카펫 이벤트가 진행됐죠.

[옥자]의 고향! 한국에서 열린 행사인 만큼 1200여명의 팬들이 함께 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현장음: 봉준호 감독]

안녕하세요 많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현장음: 틸다 스윈튼]

[옥자]를 한국에서 개봉하게 돼서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현장음: 안서현]

안녕하세요 '옥자' 가족 '미자' 안서현입니다

[현장음: 스티븐 연]

안녕하세요 여러분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여러분과 함께 빨리 [옥자]를 보고 싶습니다

레드카펫에 오른 배우들은 인사를 건네고 사인을 해주는가하면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이날 가장 많은 함성을 받은 주인공은 한국에 첫 방문한 스티븐 연이었습니다.

소녀 팬들의 함성에 응답하듯 스티븐 연은 조심스럽게 한국어 실력을 뽐내기도 했는데요.

[현장음: 스티븐 연]

감사합니다 여기 고향으로 다시 돌아와서 아주 기쁘고요 이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좋은 시간을 보내서 여러분 꼭 영화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런가하면 [설국열차]에 이어 [옥자]로 봉준호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틸다 스윈튼! 봉준호 감독의 매력에 푹~ 빠진 듯 한 모습이었는데요.

[인터뷰: 틸다 스윈튼]

Q) [옥자]에 반한 이유는?

A) 봉준호~

[현장음: 틸다 스윈튼]

Q) 봉준호 감독과 어떤 점이 잘 맞나?

A) 봉준호 감독 머릿속의 모든 아이디어가 다 매력적입니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초청부터 스트리밍 사이트 동시 개봉까지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옥자]!

[인터뷰: 봉준호 감독]

Q) 봉준호 감독이 추천하는 [옥자] 관람 팁은?

A) 저로서는 처음으로 러브스토리라고 할 수 있는 영화를 찍어서 되게 기쁘고요 남녀의 러브스토리가 아니고 소녀와 동물의 러브스토리거든요 집에 동물 키우시는 분들은 꼭 와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팬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오는 29일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케이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