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음: 이서빈]

순발력 [옥자] 스페셜 시작은 당연히 [옥자]에 대한 소개부터 해야겠죠? 언니~ [옥자] 소개해주세요!

[현장음: 이정빈]

흠흠 그럴까요? 영화 [옥자]는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 동물과 강원도 산골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데요

[현장음: 이서빈]

여기서 옥자는 산골소녀의 이름이 아니라 미지의 거대동물의 이름이라는 사실! 이제는 다들 아시죠?

[현장음: 이정빈]

또 [옥자]는 봉준호 감독이 자신의 첫 러브스토리영화라고 주장하는 작품이기도 하잖아요

[현장음: 이서빈]

일반적인 러브스토리를 상상하는 분들에게는 많이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지만 분명 [옥자]에도 러브스토리가 있다고 해요

[현장음: 이정빈]

제가 그 이야기 듣고 열심히 예고편도 보고 이것저것 많이 찾아봤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봐도 멜로 케미는 없는 거 같던데 대체 어디에 러브스토리가 있다는 거예요?

[현장음: 이서빈]

세상은 넓고 사랑은 정의하기 나름이잖아요 지금부터 두 눈 크~게 뜨고 보시면 봉준호 감독이 말한 러브스토리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거예요~

봉준호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인 신작 [옥자]!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현장음: 봉준호 감독]

제목이 [옥자]인데 옥자가 동물입니다 사람이 아니고 돼지와 하마를 합친듯한 되게 큰 동물이고요 이 동물을 사랑하는 소녀가 나오고요 미자라는 아이인데 이 둘의 어떤 사랑과 모험을 다룬 영화고요

그간 봉준호 감독이 선보인[괴물] [설국열차] 등 선 굵은 영화들과는 줄거리부터 다른 모양새죠.

이번 영화를 두고 봉준호 감독은 자신의 첫 러브스토리 영화라는 표현을 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현장음: 봉준호 감독]

저의 최초의 사랑이야기다 러브스토린데 첫 러브스토린데 상대가 동물이죠 소녀와 동물의 사랑이야기고요 한국에도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이 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들었어요 반려동물, 동물과 가족으로 지내시는 분들만 다 와서 보셔도 좋겠다 이런 생각도 해봤어요

하지만 [옥자]는 단순히 미자와 옥자의 관계성만을 그린 영화는 아닙니다. 동물학대, 인간의 탐욕과 같은 무거운 주제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현장음: 봉준호 감독]

우리 시대가 주는 피로가 있잖아요. 돈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시대에 다 같이 살고 있는데, 우리나 동물들이나 거기에서 주는 피로가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파괴되지 않는다 파괴되지 않을 수 있다 하는 것을 미자와 옥자가 보여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영화 [옥자]를 두고 ‘어른의 동화’라고 표현했는데요. 과연 이 동화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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