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음: 이정빈]

서빈 씨~ 이번 주에 [옥자]팀이 내한했는데 봤어요?

[현장음: 이서빈]

당연하죠~ 틸다 스윈튼 오랜만에 보니까 뭔가 한국영화배우 보는 거 같아서 괜히 혼자 친근한 기분이 들었어요

[현장음: 이정빈]

저는 앞서 진행된 뉴욕 프리미어 시사회 소식 듣고 브래드 피트도 오려나~ 은근 바랐었는데.. 아쉽게도 안 왔더라고요

[현장음: 이서빈]

언니 그건 저도 아쉬웠어요ㅠㅠ 하지만 가장 큰 아쉬움은 제가 그 레드카펫 이벤트에 함께하지 못했다는 거예요!

[현장음: 이정빈]

그러니까요~ [옥자] 배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왜 갈 생각을 못했을까요

[현장음: 이서빈]

셀카에 사인까지 레드카펫 소식 보다가 부러워서 지고 말았습니다

[현장음: 이정빈]

그럴까봐 전 기자간담회 소식 위주로 찾아봤는데요 배우들 이야기 듣다보니까 [옥자]를 빨리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현장음: 이서빈]

우리 언니 더 빨리 보고 싶으라고 [옥자]팀 내한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지금 바로 전해드릴게요~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의 주역들이 한국 팬들과 만났습니다.

틸다 스윈튼을 비롯한 [옥자]의 배우들이 한국을 찾았는데요.

지난 13일 오후 [옥자]의 레드카펫 이벤트가 진행됐죠.

[옥자]의 고향! 한국에서 열린 행사인 만큼 1200여명의 팬들이 함께 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현장음: 봉준호 감독]

안녕하세요 많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현장음: 틸다 스윈튼]

[옥자]를 한국에서 개봉하게 돼서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현장음: 안서현]

안녕하세요 '옥자' 가족 '미자' 안서현입니다

[현장음: 스티븐 연]

안녕하세요 여러분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여러분과 함께 빨리 [옥자]를 보고 싶습니다

레드카펫에 오른 배우들은 인사를 건네고 사인을 해주는가하면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이날 가장 많은 함성을 받은 주인공은 한국에 첫 방문한 스티븐 연이었습니다.

소녀 팬들의 함성에 응답하듯 스티븐 연은 조심스럽게 한국어 실력을 뽐내기도 했는데요.

[현장음: 스티븐 연]

감사합니다 여기 고향으로 다시 돌아와서 아주 기쁘고요 이 영화를 촬영하는 동안 좋은 시간을 보내서 여러분 꼭 영화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런가하면 [설국열차]에 이어 [옥자]로 봉준호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틸다 스윈튼! 봉준호 감독의 매력에 푹~ 빠진 듯 한 모습이었는데요.

[인터뷰: 틸다 스윈튼]

Q) [옥자]에 반한 이유는?

A) 봉준호~

[인터뷰: 틸다 스윈튼]

Q) 봉준호 감독과 어떤 점이 잘 맞나?

A) 봉준호 감독 머릿속의 모든 아이디어가 다 매력적입니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초청부터 스트리밍 사이트 동시 개봉까지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옥자]!

[인터뷰: 봉준호 감독]

Q) 봉준호 감독이 추천하는 [옥자] 관람 팁은?

A) 저로서는 처음으로 러브스토리라고 할 수 있는 영화를 찍어서 되게 기쁘고요 남녀의 러브스토리가 아니고 소녀와 동물의 러브스토리거든요 집에 동물 키우시는 분들은 꼭 와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팬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오는 29일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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