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의 틸다 스윈튼에게 봉준호 감독은 어떤 존재일까요?

[옥자] 프로모션 차 한국을 찾은 배우 틸다 스윈튼. 영화 [설국열차] 이후 4년 만의 한국 방문인데요.

[현장음: 틸다 스윈튼]

고향에 온 기분입니다 이 아름다운 [옥자]를 한국 고향으로 데리고 왔다는 생각이 들고요 우리는 이제 다 한국영화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아름다운 경험입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고향에 이 영화를 전달하게 돼서, 코리아 팬들과 함께 하게 돼서 정말 기쁘고 또 봉준호 감독님과 하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이렇듯 첫인사부터 봉준호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낸 그녀 '나에게 봉준호란?' 질문에 대해 형제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죠.

[현장음: 박경림]

봉준호 is~

[현장음: 틸다 스윈튼]

제 형제입니다

실제 봉준호 감독은 [옥자] 기자간담회를 통해 틸다 스윈튼의 집에 가봤다며 형제 같은 친분을 자랑했는데요.

[현장음: 봉준호 감독]

틸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저의 모국어가 아닌 대사의 영화를 찍을 때 제가 도움을 받고 의지하는 부분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들어요

[현장음: 틸다 스윈튼]

그런데 저는 스코틀랜드 사람이기 때문에 미국도 저에게는 외국입니다 봉준호 감독님보다 아마 미국이 저에게는 더 이국적인 곳입니다 서울에서 뉴욕으로 가면 사실 거리도 짧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뉴욕을 가는 것보다 거리도 더 짧습니다

[현장음: 봉준호 감독]

스코틀랜드 북부의 네언이라는 시골에 사세요 집에 세 번 가봤는데요 되게 아름다운 시골도시이고요

형제 같은 사이 봉준호 감독과 틸다 스윈튼이 함께 한 영화 [옥자]는 오눈 6월 29일부터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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