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와 서현의 등장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는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이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명품 조연들이 총출동하기 때문인데요. 재벌가의 딸이자 임주은의 엄마 역으로 등장해, 한 장면 만으로도 그 진가를 발휘하는 배우 최수린을 만났습니다. 안지선 기자가 전합니다.

본격적인 상승세에 돌입한 MBC 주말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최수린을 만났습니다.

[인터뷰: 최수린]

A) K STAR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최수린입니다 반갑습니다

Q) 극 중 배역에 대해?

A) 아버지의 또 다른 첩의 딸이라고 약간 열외인 약간 마음의 상처가 있는 딸이죠 언니가 되게 쌔게 나오잖아요 서이숙 언니...그 언니가 질러대는 성격이라면 저는 우아한 성격이지만 어쨌든 언니에게 가는 재산을 뺏고 싶어하는....

데뷔 초부터 '차도녀' 이미지가 강했던 최수린, 어느덧 '엄마' 연기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수린]

Q) '차도녀'에서 어느덧 '엄마' 연기자?

A) 저도 나이를 먹고 이렇게 연령대를 타고 넘어가서 엄마도 하고 이런 기회들이 너무 감사하죠

Q) 실제 나이보다 많은 50대 역할?

A) 그래서 저를 못 알아봐요 사람들이 다 저희 언니가 이 방송에 나오는 줄 알아요 어렸을 때는 워낙 생긴 게 달라가지고 잘 모르셨는데 제가 나이가 드니까 비슷한 가봐요

최수린은 배우 유혜리와 함께 연예계 대표 미녀 자매로 통하는데요.

[인터뷰: 최수린]

Q) 친언니 유혜리가 연기 조언해주나?

A) 얘 이런 거 하지마 너무 지저분하게 하지마 연기 그래요 알았어 알았어 알고 있어 길게 얘기는 안 하죠 자존심 상할까봐 그런데 저는 다 새겨 듣고 있죠 

언니 유혜리 만큼이나 서구적인 몸매와 마스크로 데뷔 초부터 눈길을 끌었던 최수린, 집안 내력 같지만 끊임없는 관리의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최수린]

Q) 서구적인 몸매와 마스크, 집안 내력?

A) 우리 집은 사실 덩치가 커요 어깨도 넓고 허벅지도 좀 두꺼워요 그래서 갖다주는 옷이 잘 안 맞아아요 그래서 매일 다이어트를 해야 하고 언니도 저도

1994년 조영구 지석진 황수정과 함께 SBS MC 공채 1기로 데뷔한 최수린, 신인 리포터 시절 실수를 연발했다는 그녀도 어느덧 데뷔 23년차 베테랑 배우가 됐는데요. 

[인터뷰: 최수린]

Q) 신인 리포터 시절 실수 연발?

A) 되게 심각했어요 너무 못해가지고어렸을 때 숫기가 없고 내성적이었는데 그걸 하려니까 그렇게 힘들었어요

Q) 누구에게나 신인 시절은 있다, 후배들에게 조언 한 마디?

A) 연기자가 산을 오르는 것처럼 꾸준히 가야 되고 떨어졌다고 해서 좌절하면 안 되고 자기 페이스 조절을 잘 해야 될 것 같고요 무엇보다 이 배역은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될 것 같아요

출산 후 단역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던 절박한 시절을 이겨낸 그녀의 조언이기에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인터뷰: 최수린]

Q) '인생작'을 손꼽자면?

A) 아이를 낳고서 단막극 무슨 신이라도 나가고 그렇게 2년을 보냈어요 그렇게 한 신 한 신을 감사하게 찍었어요 KBS 드라마 [내 사랑 금지옥엽]이라고 있었어요 김성수 씨 이태란 씨랑 같이 했었어요 그때 제가 악역이었죠 그 드라마를 보고 다른 드라마가 연결이 되기 시작했죠

Q) 어느덧 데뷔 23년차?

A) 그러니까요 언제 그렇게 됐어요 그런데 돌아보면 더 많은 작품을 해야 돼요

Q) 앞으로 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면?

A) 약간 [가위손] 찍은 감독의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면 약간 이마 큰 여자 있어요 아니면 [101마리 달마시안]의 마녀 같은 할머니 아줌마 그런 역할 그런 독특하고 캐릭터가 분명한 역할을 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독특한 캐릭터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는 최수린, 가슴 따뜻한 그녀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생방송 스타뉴스] 안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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