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빅뱅의 탑 씨가 사흘 째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6월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탑 씨의 대마초 흡연 논란 그 사건 일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유수경 대중문화전문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A) 안녕하세요

Q) 어제 빅뱅 탑의 의료진이 브리핑을 열었는데, 의료진이 밝힌 탑의 현재 상태는 어떤가요?

A) 혼란이 가중된 가운데 7일 오후 최승현의 주치의가 공식 브리핑을 진행했다. 서울 이대목동병원 홍보실장 김한수 교수는 '최승현은 응급실로 6일 12시34분에 도착했다. 도착 당시 환자는 3명의 동반자에 의해 1명은 상지를, 2명은 하지를 들고 있는 상태로 내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원 당시 응급의학과 진찰 소견상 의식상태는 일반적인 자극에는 반응이 없고 간혹 깊은 자극에는 반복적으로 반응했다. 깊은 기면 상태였다. 동공이 축소됐고 빛 반사가 감소돼 있었다'고 설명했다.병원 측에 따르면 최승현은 내원당시 고혈압, 저산소, 고이산화탄소 증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호흡 곤란이 오기도 했다. 또한 소변 약물 검사상 벤조다이아제핀(신경안정제)이 발견됐다.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인한 호흡곤란으로 무호흡 가능성이 높았다. 인공호흡기 처치가 필요해 중환자실로 16시50분경 입실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회복 상태에?대해서는 '같은 약을 먹었을 때 사람에 따라 언제 깨어나게 되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말할 수 없다'면서 '최승현의 경우 합병증이 없다면 보통 1주일 이내에 회복이 되는 것으로 경험상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Q) 경찰 측에서는 탑이 중환자실에 입원했을때 위독하지 않다고 밝혀 YG 소속사의 입장과 다른 모습을 보였는데요?

A) 최승현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이대 목동병원 응급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약물 과다 복용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양천구 서울청 소속 4기동단으로 전출된 최승현은 기상 시간에 일어나지 못하고 발견돼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이후 경찰과 가족의 입장이 달라 혼선을 빚었다. 경찰 관계자는 '최승현은 본부소대에 대기하다 전날 오후 10시께 평소 복용하던 신경안정제 계통의 처방약을 복용하고 취침했다'며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코를 골며 계속 자고 있어 조식을 위해 깨우자 잠시 눈을 떴다 자려고 해 피곤할 것으로 생각해 계속 자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승현이 정오께 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지 못하자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했으며, 병원으로 이송할 때 실려 간 것이 아니라 부축해나갔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찰의 발표와 언론 보도 이후 최승현의 어머니는 '아들이 의식이 없는 심각한 상태다. 경찰이 마치 잠을 자기위해 중환자실에 온 것처럼 말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Q) 오늘 탑의 어머니가 탑의 상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고요?

A) 탑은 현재 사흘 째 중환자실에 입원 중입니다 탑의 어머니는 오늘 낮 12시 반경 병원을 찾았는데요 오후 1시부터 중환자실 면회를 시작한 탑의 어머니는 1시 45분 경 면회를 마치고 중환자실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많은 분들의 탑의 현재 상태를 궁금해하는 만큼 이와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는데요 탑의 모친은 아들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많이 좋아졌다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이어 아들과 눈을 맞추쳤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고, 엄마를 알아봤느냐는 말에도 역시나 긍정의 뜻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이후 질문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탑의 건강상태가 호전 중인 것으로 알려진만큼 향후 탑의 행보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서울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8일 고소장을 송달한 것으로 전해졌고요, 공소장의 도착과 함께 탑은 의경 신분을 잃게 되는데요 직위해제가 결정되면 탑의 복무 역시 중지되고 귀가조치될 전망입니다

Q) 탑의 대마초 사건 일지, 처음부터 정리 부탁드립니다.

A) 빅뱅 멤버 탑(최승현)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올해 3월 연습생 한모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탑의 혐의 사실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최승현은 의무경찰 특기병으로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 씨와 네 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결과, 최 씨의 소변과 모발에서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대마를 흡입한 것으로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올 4월25일 검찰에 송치했다. 최승현은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돼 한 차례 조사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최 씨가 조사 과정에서 대마초를 2회 흡연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대마액상을 2회 흡연한 부분은 부인했다'고 밝혔다.

Q) 탑이 경찰서에서 나올 때 모습이 일반적인 사건사고에 연루된 연예인과는 다른 분위기였어요 보통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라든가 얼굴을 숙이고 나가잖아요?

A) 맞다. 표정때문에도 조금 논란이 됐는데 모자 밑으로 살짝 미소를 띤 얼굴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보통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은 초췌하고 심각한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많이등장하는 반면 탑의 얼굴은 크게 어둡지가 않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러나 입을 굳게 다물고 있을뿐 웃고 있는게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Q) 동료 연예인 세븐이 SNS를 통해 탑을 위로하는 내용의 글을 남겨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A)세븐은 7일 자신의 sns에 하트모양 조형물과 함께 짧은 글을 올렸다. Staystrongtop 이라는 글이었는데 버텨라 탑!이라는 응원의 글로 해석되고 있다. 탑과 세븐은 과거 yg엔터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식구다.

Q) 빅뱅 멤버들의 향후 행보도 관심인데, 탑의 대마초 사건과 상관없이 정상적인 활동을 이어가나요?

A) 아직은 미지수이지만 개별 활동은 이어갈것으로 보인다.탑이 입대한뒤 멤버들은 개인활동을 이어왔는데 지드래곤도 신곡을 발표했다. 월드투어 등 예정된 일정들을 소화할 예정이라 한다. 다른 멤버들 역시 개별활동에 대해서는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빅뱅 이미지에 타격이 큰 상황이라 좀더 지켜봐야 할듯하다.

Q) 해외 언론과 팬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데, 어떤 반응인가요?

A) 팬들의 실망감이 굉장히 큰것으로 전해진다. 일본팬들 중엔 일본에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이들까지 있다고 한다. 사생활적인 부분의 논란은 팬들이 많이 감싸는 경우가 많은데 대마초의 경우는 법을 어긴 것이고 큰 죄이기 때문에 팬들 역시 부정적 반응이 많은 것. 다만 다른 멤버들에 대해서는 걱정하는 시선도 많다.

Q) YG소속사는 지드래곤, 박봄에 이어 탑까지 마약사건에 무려 3명이나 연루됐는데, YG 소속사의 공식적인 사과나 재발 방지 차원의 대책등은 없나요?

A) 'YG' 측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탑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실망, 상처받은 분들께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재발 방지도 약속했다. 그도 그럴 것이 'YG' 관련 마약류 스캔들은 처음이 아니다. 과거 지드래곤, '2NE1'(이었던) 박봄, 2명의 프리랜서 관계자 등까지 약물 구설수에 올랐다. 'YG'는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그리고 질책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Q) 빅뱅 탑의 대마초 사건, 향후 재판 일정은 어떤가요?

A) 29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공판이 예정돼있다. 피고인 탑은 출석 의무가 있다. 그러나 탑이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라 회복 상황에 따라 공판기일이 변경될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탑이 의식을 완전히 회복하면 예정대로 진행될것으로 본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탑 씨의 첫 공판 일정이 29일로 결정됐는데요 과연 탑 씨가 기간 안에 의식을 회복을 하고 공판에 참석할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이만 줄일게요 유수경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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