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멤버 탑 씨의 대마초 흡연 논란이 연예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는데요 현재 의경 복무 중이어서 더욱 논란이되고 있죠 앞서 같은 빅뱅의 멤버인 지드래곤 씨가 같은 혐의로 기소 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어 향후 탑 씨에게 어떤 처분이 내려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문화평론가 박지종 씨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A) 안녕하세요

Q) 빅뱅의 탑이 대마초 파문에 휩싸였는데 사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현재 의경으로 복무중인 탑이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는 중입니다. 탑은 의경으로 복무를 시작하기 전인 지난해 10월 9일 부터 12일까지 자신의 집에서 액상으로 된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혼자 피운 것이 아니라 가수 연습생 출신의 여성과 함께 피운 것으로 드러나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탑의 대마초 흡연은 이 연습생이 조사를 받던 중에 탑과 함께 피웠다고 진술하면서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해 의경 훈련을 받는 중에 모발검사를 진행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대마초 흡연 사실이 확인되게 되었습니다.

Q) 탑이 직접 자필 사과문을 올렸는데, 직접 취재진이나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피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던데...어떤 내용이죠?

A) 탑은 세계적인 한류 스타이기 때문에 대중의 관심이 큰 인물입니다. 이러한 인물이 대마초흡연이라는 범죄를 저지른 사건이기 때문에, 실망한 팬들과 대중들에게 이에 대해 직접 얼굴을 비추고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것이죠. 하지만 탑은 얼굴을 직접 드러내기 보다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서 사과를 전했는데요, 이런 사과가 충분한 것이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나 외박 이후 복귀할 때, 많은 기자들이 대기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직속상관이 대신 약식 브리핑을 했다는 점에서 공인으로서 올바른 자세가 아니었다는 평가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Q) 탑은 의경 복무중인데, 대마초에 대한 처벌 기준과 탑의 경우 어떤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되나요?

A) 탑은 현재 의경 복무중이기 때문에, 그 처벌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일단 법에 따르면 대마초를 흡연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탑의 경우에 재판 결과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형을 받는 다면 의경 보직을 박탈당하고 이후 재입대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이하의 처벌을 받게 되면, 남은 기간동안만 복무를 하면 되는 상황입니다. 만약 탑이 밝힌 대로 1번만 흡연을 했고, 초범이라는 점이 인정되면 집행유예가 판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의경 복무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Q) 과거 지드래곤과 박봄도 또 다시 마약 사건과 관련 재조명되고 있는데, 당시 사건 내용과 어떤 처벌을 받았나요?

A) 빅뱅의 맴버인 지드래곤 또한 대마초를 흡연해서 물의를 일으킨바 있습니다.이 당시에 지드래곤은 팬이 건네준 담배를 대마초인줄 모르고 피웠다고 진술했는데요. 결론적으로는 기소유예 판정을 받았습니다. 범죄혐의는 인정되지만 여러가지 사유 등을 고려해 기소를 하지는 않는 처분입니다.

Q) 지드래곤, 박봄 씨 모두 마약 사건연루돼도 법적으로는 가볍게 마무리됐는데요, 탑의 경우에도 지드래곤처럼 가볍게 끝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있어요?

A) 지드래곤의 경우에는 기소유예로 마무리가 됐었고, 미국에서 마약을 밀반입한 박봄의 경우에는 입건유예로 사건이 마무리가 된 적이 있습니다. 물론 검찰이 수사하여 합당한 처분을 내렸을 것이지만, 박봄씨와 같은 경우에는 많은 분들이 의구심을 갖는 판결이기도 했기에, 일각에서는 기획사 YG의 연예인들에게는 처벌이 관대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탑의 경우에는 진술처럼 한번 대마초를 흡연한 것이라면, 집행유예정도의 약한 처벌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특별히 탑을 봐 준다기 보다는 정해진 법 안에서의 처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아이돌이고 유명인이기 때문에 특별히 관대한 판결을 내리지는 않을 필요는 있습니다.

Q) 탑과 함께 대마초 혐의로 여자 연습생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SNS상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고요?

A) 그렇습니다. 탑이 대마초를 자신의 집에서 여자 연습생과 단 둘이 피웠다는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도대체 탑이 같이 있었던 여자 연습생은 누구인가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특히 이 연습생이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연습생의 평상시의 사진이라던지 휴양을 즐기는 사진들이 SNS상에 퍼지면서 더 많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Q) 탑이 대마초 사건에 연루됐어도 빅뱅은 해외 활동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지드래곤 활동등 빅뱅의 향후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A) 빅뱅이 팀으로서 활동은 이미 마무리를 지은 상태였습니다. 탑의 입대를 비롯해서 맴버들의 군입대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입대전까지 각 맴버들이 개인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지드래곤이 6월에 솔로로 컴백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고 그 다음에는 태양이 또 솔로 활동을 할 계획이었거든요. 팀활동 보다는 개인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들 각각이 활동에 큰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물의가 이어지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앞으로 빅뱅이 다시 팀으로 활동하는 것에는 상당한 비난 여론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Q) 박봄, 지드래곤등 유독 YG 소속사 스타들은 사건사고에 휘말려도 솜방망이 처분을 받아 오히려 더욱 논란이 된 것 같은데, 네티즌 여론은 어떤가요?

A) 아무래도 YG에 소속된 연예인들이 지속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여론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검찰의 제대로 된 수사를 가정했을 때, 이들이 받는 처벌이 강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약한 것도 아니었거든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소속사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YG연예인들의 문제에 대해서 초범이라고 느끼기 보다는 재범이라고 느끼기 쉽고, 그렇기에 처벌이 가볍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소속사 연예인들에 대한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지 못한 YG의 문제가 크다고 보여지구요. 또한 연예인들의 사회적 영향력이 더욱 커진 상황에서 이들에게는 조금 더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있다는 점도 생각해봐야할 사항인 것 같습니다.

Q) 네티즌 사이에서 패러디 화제가되고 있는내용등이 있는데, YG 6대 금지사항이라는게 있던데 무엇이죠?

A) YG의 걸그룹인 블랙핑크가 모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YG계약서에 명시된 6대 금지사항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술, 담배, 클럽, 운전, 성형, 연애 라고 하는데요. 많은 네티즌들은 이 6대 금지사항에 마약이 없기 때문에, YG에 속한 연예인에게서 마약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며 희화화를 하는 중입니다.

탑 씨가 군복무 중인 만큼 처벌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처벌 여부에 따라 향후 군복무에도 영향이 미친다고 하죠 검찰은 과연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까요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박지종 문화평론가와는 여기서 이만 인사나눌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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