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이 조윤희와의 혼인신고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2월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종영한 후 빠르게 후속작으로 [7일의 왕비]를 택한 이동건.

그 사이 조윤희와의 열애사실을 공개하는가하면 임신과 혼인신고 사실을 연이어 밝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이에 5월 31일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7일의 왕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동건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이동건은 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연산군 이융 역할을 맡았는데요.

[현장음: 이동건]

안녕하세요 저는 연산군 이융 역할을 맡은 이동건이고요 제가 20년 가까이 연기하면서 꼭 해보고 싶던 도전을 지금 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설레고요

공교롭게도 앞서 종영한 드라마 [역적]에서 이동건의 절친 김지석 역시 '연산군'을 연기한 바 있죠.

[현장음: 이동건]

김지석 씨가 우선 제 가장 절친한 친구거든요 그래서 '아, 이거 참 묘한 인연이다'라고 생각을 했었고요 [역적]에는 없는 채경이라는 인물 그리고 또 저하고 갈등을 빚게 될 이역이라는 제 동생이라는 인물과 얽혀가면서 저는 이 안에서 [7일의 왕비] 안에서의 연산은 전혀 다를 거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더 많이 노력해야죠

이동건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간 좀처럼 그려지지 않았던 연산군의 사랑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인데요.

[현장음: 이동건]

왜 연산군은 미쳐야만 했을까요? 그게 제가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부분인거 같아요 왕이라는 사람이 왜 미치고 왜 폭정을 하고 왜 그렇게 살아야만 했을까 비참하게,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제가 보여드릴 수 있다면 [7일의 왕비]를 제 인생에서 아주 큰 작품으로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대해주십시오

드라마에서는 물론, 실제로도 진정한 사랑꾼인 이동건은 이날 처음으로 조윤희와의 결혼식 준비 과정을 밝혀 취재진의 플래시세례를 독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이동건]

Q) 결혼준비-드라마 촬영 병행, 힘들지 않나?

A) 물론 힘듭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고요 힘들지만 누가 대신 해줄 수도 없고요 제가 둘 다 놓쳐서는 안 되는 일이기 때문에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일이기 때문에 그저 최선을 다하고 조금 수면이 부족해도 덜 자고 제가 할 수 있는 한 그냥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편, 이동건과 조윤희의 결혼식은 이동건의 드라마 [7일의 왕비]가 끝난 후 치러질 예정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케이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