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음: 이서빈]

언니 세상에서 가장 지루한 중학교가 어딘 줄 알아요?

[현장음: 이정빈]

로딩 중!

[현장음: 이서빈]

그럼,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

[현장음: 이정빈]

내 아를 낳아도~ 그런데 서빈 씨, 이거 너무 옛날 개그 아니에요?

[현장음: 이서빈]

이게 다 [개그 콘서트]에 나온 개그들이잖아요 개콘 900회를 기념해서 제가 준비해봤죠

[현장음: 이정빈]

서빈 씨처럼 많은 팬들이 [개그 콘서트] 900회를 축하하고 있는데요 한편에선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이서빈]

정종철 씨와 임혁필 씨의 SNS가 사건의 발단이 됐는데요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에 아쉬움을 표하며 유재석 씨를 언급한 게 문제였어요

[현장음: 이정빈]

누리꾼들은 선배 개그맨인 유재석 씨를 비판의 도구로 삼고, 존칭을 사용하지 않은 점들을 지적하며 불쾌감을 토로하고 있는데요

[현장음: 이서빈]

두 사람 모두 사과의 뜻을 밝혔음에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모양새죠 좀 더 자세한 이야기 살펴볼게요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유재석이 때 아닌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유재석은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에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후 개그맨 정종철과 임혁필의 SNS에 유재석이 언급되면서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정종철이 SNS에 '900회라며 ‘개콘’과 관계없는 핫한 연예인들 불러다 잔치하고 그들에게 감사할게 아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이에 임혁필이 '이런 게 하루 이틀이냐 ‘개콘’이랑 아무 상관없는 유재석만 나오고'라는 댓글을 남겨 논란에 불을 지핀 건데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임혁필이 선배 개그맨인 유재석에게 존칭을 사용하지 않았다 불만을 표현할 대상이 잘못됐다'며 SNS 내용을 지적했습니다.

세 사람을 둘러싼 논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자 정종철과 임혁필이 사과의 뜻을 밝혔는데요.

임혁필은 SNS에 '유재석 이휘재 다 72년생 친구다 나이가 동갑이고 친구인데 그게 잘못이라면 제가 사과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죠.

하지만 그를 둘러싼 논란은 쉬이 사그라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유재석이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 촬영 후 사비를 털어 회식 자리를 만든 것이 알려지며 그 비난은 더욱 커졌는데요.

결국 임혁필은 계속되는 누리꾼들의 비판에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개그콘서트] 측은 '함께 했던 개그맨 분들을 한 분이라도 더 모시지 못해 안타깝다'고 사과하며 사태 진정에 나섰는데요.

900회를 맞은 [개그콘서트]가 축하가 아닌 논란으로 얼룩진 가운데, 이번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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