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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100% 미국자본으로 만들어지면서 한국에서 만들어진 미국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디테일의 끝판왕, 봉준호 감독이 만든 [옥자]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요? [옥자]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봉준호 감독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옥자]는 영화 [설국열차] 이후 봉준호 감독이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인데요. 미국의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으로부터 580억 원을 투자받아 화제가 됐죠.

 

 

[현장음: 봉준호 감독]

 

이정도 규모의 영화를 제가 100% 컨트롤 할 수 있는 그런 조건을 주셨기 때문에 사실 저는 망설일 이유가 없었어요 그리고 미국, 영국, 한국에서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돼서 되게 좋고

 

 

또 보통의 개봉 영화가 아닌 스트리밍 공개작 중 처음으로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관심을 모았는데요.

 

 

[인터뷰: 봉준호 감독]

 

Q) 칸 초청 소감은?

 

A) 두렵습니다 감독 입장에서는 새 영화를 소개하는데 있어서 칸만큼 영광스럽고 흥분되는 자리가 없을 거 같은데요 동시에 또 '불타는 프라이팬에 올라가는 생선'의 느낌 같은 게 있어요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관객들이 프랑스 시골마을에 다 모여서 제 영화를 처음 보는 거잖아요 그게 흥분도 되지만 두렵기도 하고요

 

 

하지만 프랑스 극장협회에서 '극장에서 상영하지 않는 영화가 칸에 초청되는 것은 위반'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봉준호 감독]

 

Q) 칸 초청 논란에 대해?

 

A) 영화를 볼 수 있는 편안하고 좋은 방법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과정 중에 어떤 작은 소동일 뿐이지 심각하게 우려할만한 그런 일은 아니라고 보고요 칸과 관련된 사태도 그냥 마음 편하게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가하면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뿐만 아니라 홍상수 감독의 [그 후]도 초청 받았는데요.

 

 

[인터뷰: 봉준호 감독]

 

Q) 홍상수 감독과 경쟁부문에 함께 올랐는데?

 

A) 홍상수 감독님은 제 개인적으로 오랜 팬이고 그분의 영화를 항상 수집해 왔는데 최근에 엄청 속도를 내고 계시고 따라잡기 힘들 정도로 빠른 속도로 영화를 찍으시니까 창작의 어떤 에너지가 정말 대단하고 부럽고요 [그 후]라는 작품도 빨리 보고 싶습니다

 

 

이들의 경쟁에는 한국의 또 다른 대표 영화감독 박찬욱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봉준호 감독]

 

Q)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나서는데?

 

A) 저랑 워낙 잘 아시는 분인데 '팔이 안으로 굽는다' 이런 표현을 둘이 많이 하는데 사실은 박 감독님이 워낙 공명정대하신 분이고 본인의 취향도 워낙 섬세한 분이시기 때문에 아마 본인 소신대로 잘 심사하리라고 생각하고요

 

 

한편, 봉준호 감독은 [옥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베일에 가려졌던 영화의 비밀을 풀어놨는데요.

 

 

[인터뷰: 봉준호 감독]

 

Q) 틸다 스윈튼 캐스팅은 어떻게?

 

A) 4년 전에 [설국열차] 한국 개봉 프로모션 하러 서울 왔을 때 처음 제가 '옥자' 그림을 보여줬어요 제가 그린 저의 '옥자' 드로잉을 보여주면서 '다음에 이런 거 한다' 그랬더니 '아, 재미있겠다'  너무 관심 있어 하더라고요 틸다는 캐스팅을 했다기 보다는 같이 이 작품을 준비한 케이스에요

 

 

봉준호 감독 왈, [옥자]는 봉준호 감독의 첫 러브스토리라고 하죠.

 

 

[현장음: 봉준호 감독]

 

저의 최초의 사랑이야기다 러브스토린데 첫 러브스토린데 상대가 동물이죠 소녀와 동물의 사랑이야기고요 한국에도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이 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들었어요 반려동물, 동물과 가족으로 지내시는 분들만 다 와서 보셔도 좋겠다 이런 생각도 해봤어요

 

 

러브스토리조차 평범함을 거부한 봉준호 감독! 그의 디테일이 살아 있는 영화 [옥자]는 칸 국제영화제를 거쳐 오늘 6월 한국 극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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