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음: 이정빈]

서빈 씨, 전도연, 김민희, 김옥빈 씨의 공통점이 뭘까요?

[현장음: 이서빈]

정답! 칸이 사랑한 여배우!

[현장음: 이정빈]

딩동댕~ 김옥빈 씨가 영화 [악녀]를 통해 2009년 [박쥐]에 이어 두 번째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게 됐는데요

[현장음: 이서빈]

역대 한국 배우 가운데 칸 국제영화제에 두 번 이상 초청된 여배우는 전도연, 김민희 씨에 이어 김옥빈 씨가 세 번째죠

[현장음: 이정빈]

두 번이나 칸의 초청을 받은만큼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해봅니다

[현장음: 이서빈]

영화제에 앞서 한국에서 [악녀] 행사가 있었잖아요

[현장음: 이정빈]

공식 공개는 칸 영화제가 처음이지만 [악녀] 제작보고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내용들이 알려졌는데요

[현장음: 이서빈]

저는 [악녀]가 베일을 벗기 전까지 김옥빈 씨가 이렇게 액션에 강한 여배우였는지 미처 몰랐습니다 진짜 멋있더라고요

[현장음: 이정빈]

이렇게 멋진 김옥빈 씨의 모습 저희만 알고 있으면 순발력 시청자분들 섭섭하시겠죠? 김옥빈-신하균 씨와 함께 한 [악녀] 제작보고회 현장 소식 준비했습니다!

영화 [악녀]의 김옥빈이 두 번째로 칸을 찾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옥빈 주연의 영화 [악녀]는 오는 17일 막을 올리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았는데요.

김옥빈은 2009년 영화 [박쥐]에 이어 8년 만에 다시 칸의 레드카펫을 밟게 됐습니다.

[현장음: 김옥빈]

저는 그때 박쥐가 22살 때였는데요 너무 어려서 그때 칸 영화제가 그렇게 크고 대단한 영화제인지 몰랐고 자주 올 수 있는 곳인 줄 알았어요

[현장음: 박경림]

어릴 때 갔으니까

[현장음: 김옥빈]

너무 어렸을 때라서 그래서 그때 이후로 지금 8년 정도 지났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 줄은 몰랐어요 그래서 너무나 놀랐고 그리고 이번에 칸에 가게 되면 잠을 자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가하면 [박쥐]에 이어 [악녀]까지 김옥빈과 함께 칸에 초대된 신하균은 안타깝게도 부상으로 불참하게 됐죠.

[현장음: 신하균]

저는 못가요 저만 못갑니다 안타깝지만 너무 기쁜 소식이고 저희 영화가 전 세계에 소개된다는 게 너무 기분 좋습니다

한편 김옥빈은 무기가 주어지는 순간 바로 포즈가 나올 정도로 완벽한 액션여전사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현장음: 김옥빈]

촬영하는 동안 너무 힘들다보니까 스태프들끼리 농담을 해요 저한테 옥빈 씨, 옥빈 누나 '다음에도 액션하실 거예요?' 그랬더니 '아니, 이번이 은퇴작이야' 늘 그렇게 이야길 했었어요 그만큼 몸은 고달팠지만 사실 제일 즐겁게 촬영을 했었던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김옥빈의 두 번째 칸 초청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악녀]는 칸에서 처음 공개되는데 이어 오는 6월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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