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장서희와 김순옥 작가가 다시 만났습니다.

[현장음: 장서희]

[아내의 유혹] 끝나고 나서 9년이, 시간이 흘렀잖아요 이번에 우연치 않게 김순옥 작가님이 '서희 너 항상 변신하고 싶어 했잖아 이번에 푼수 역할인데 같이 해보자' 그래서 하게 됐어요

새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로 뭉친 장서희와 김순옥 작가! 두 사람의 재회에 안방극장의 기대 역시 큰데요.

[현장음: 장서희]

저는 그냥 이번에 캐릭터도 기존에 했던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걱정도 되지만 좀 편하게 내려놓고 할 수 있었는데 김순옥 작가님이 굉장히 부담이 크실 거라는 생각을 해요 솔직히 계속 히트작을 내셨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 푼수로 묻어가려고요

장서희가 강조하는 것처럼 이번 드라마에서 그녀가 맡은 역할은 조금 모자란 연기력을 가진 아역배우 출신의 연기자 민들레입니다. 독기보다는 푼수기가 더 강한 캐릭터인데요.

[현장음: 장서희]

진짜 진짜 저는 그냥 푼수에요 이번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서희와 김순옥 작가의 호흡에 이른바 막장드라마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죠.

[현장음: 장서희]

저 같은 경우는 사실 늘 센 드라마 논란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듣잖아요 듣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배우로서 어떠한 장르나 그런 걸 따지기 전에 그냥 제 캐릭터를 열심히 해왔거든요 그랬더니 결과도 좋았고 이상하게 센 캐릭터를 할 때마다 큰 상을 받고 반응도 좋았고 그래서 이번 작품을 할 때 망설임 없었고

김순옥 작가는 이런 팬들의 우려조차 웃음으로 승화시키고 있는데요.

[현장음: 장서희]

'민들레' 대사에 '나 이런 막장 드라마 안 해!' 이런 대사도 나오고 그리고 극중에 [아내의 유혹] 패러디도 하고 그래서 그 신을 저는 더 열심히 했어요 하하하하 재미있게~

일명 막장드라마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김순옥 작가와 장서희. 두 사람의 만남이 안방극장에 어떤 돌풍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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