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음주운전 혐의로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배우 윤제문 씨가 이번엔 음주 인터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전날 마신 술이 채 깨지 않은 상태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준비했습니다.

배우 윤제문이 음주 인터뷰로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윤제문은 영화 [아빠는 딸] 개봉에 앞서 홍보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전날 마신 술이 채 깨지 않은 상태로 윤제문이 인터뷰 자리에 나타났고, 이로 인해 인터뷰가 원활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하죠.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윤제문은 인터뷰 자리를 박차고 나가기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사실 윤제문의 음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에는 음주운전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요. 앞서 2010년과 2013년에도 같은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윤제문의 음주사건으로 당시 그가 촬영을 마쳤거나 촬영 중인 작품에 빨간 불이 켜졌는데요.

특히 윤제문이 주연을 맡은 [아빠는 딸]의 경우 개봉 일정 등에 난항을 겪었죠.

이후 윤제문은 자숙의 시간을 가졌고, 영화 [아빠는 딸]은  2017년 4월이 되어서야 관객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음주 논란 10개월 만에 영화 [아빠는 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윤제문은 공식행사에 앞서 무대에 올라 고개 숙여 사과의 뜻을 전했는데요.

[현장음: 윤제문]

안녕하세요 윤제문입니다 아.. 제가 이렇게 오늘 여러분들 앞에 서게 되니 참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의 그 잘못된 행동으로 여러분들께 실망시켜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그동안 많이 생각하고 깊이 반성했습니다 너무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변명의 여지없습니다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단정한 느낌의 블랙 슈트를 입고 취재진 앞에 섰던 윤제문은 이후 좀 더 밝은 색의 슈트 차림으로 공식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윤제문은 극중 캐릭터를 설명하며 캐릭터 거울과 틴트를 사용하는 '여고생'의 모습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고요.

[인터뷰: 윤제문]

Q) 여고생 역할 어땠나?

A) 17살 여고생 역할을 하는데 17살 여고생의 마음 그런 거를 찾기가 참 힘들었어요 그런데 촬영을 한 회 두 회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찾아가지게 촬영도 잘 마무리 되고 그랬던 거 같습니다

또 영화 예고편을 통해 씨스타의 [나혼자] 댄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는데요.

[인터뷰: 윤제문]

Q) [나 혼자] 댄스 준비는 어떻게?

A) 그거 어렵죠 제가 춤을 잘 추는 사람도 아니고 2주에 거쳐서 배웠는데 몸이 안 따라주더라고요 20분 30분하는데 땀이 너무 나고 힘들었는데 힘들어도 열심히 했어요

이렇듯 음주 논란 후 복귀작이었던 영화 [아빠는 딸]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던 윤제문.

하지만 또 다시 음주와 관련된 논란에 휩싸이면서 윤제문의 경솔함을 지적하는 팬들이 적지 않죠.

연예인이라는 자리가 사회적으로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만큼 그에 따른 책임감이 필요한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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