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말을 책임지고 있는 드라마죠, 숨겨진 진실이 밝혀지면서 극적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MBC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의 촬영 현장을 가봤는데요. '국민 찌질남'으로 등극한 배우 황동주를 만났습니다. 안지선 기자가 전합니다.

[현장음: 황동주]

나를 희생양으로 쓰려고 했다는 게 사실입니까?

[현장음: 이수경]

오빠는 또 왜 그래요

[현장음: 황동주]

야 잠깐 놔봐

[현장음: 이수경]

오빠는 또 왜 그래요

하하하하

[현장음: 황동주]

야 이것 좀 놔봐..  나도 정화 못지않게 따질 게 많다니까..

[현장음: 오연아]

쩜쩜쩜...  야 나와봐.. 하하하하

[현장음: 황동주]

너..  하하하하하 너 봤지? 나 들어오는 거? 허허허허허

[현장음: 김재원]

괜찮았어요 어울렸어요 캐릭터하고

[현장음]

스탠바이 하이 큐!

[현장음: 황동주]

그럼 앞집 사람처럼만 굴 것이지 왜? 왜? 어?

[현장음: 김재원]

또 다른 이유가 궁금하면 당신 아버지한테 가서 물어보세요 나보다 훨씬 더 잘 알고 있으니까....

[현장음: 황동주]

왜 밀어요 어디가 어디가 너 어디가.. 너 어디가? 잠깐만..... 나 대사 있어 너 나가면 어떻게 해? 대사 쳐야 하는데.... 하하하하하

복수극을 펼치고 있는 김재원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극적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촬영 현장, 그 가운데 '국민 찌질남' 황동주가 있습니다.

[인터뷰:황동주]

A) K STAR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황동주입니다

Q)1813 오늘은 어떤 장면?

A) 그동안은 앞집 사는 '이현우' 재원 씨가 저를 많이 도와줬다고 생각을 하고 너무 너무 고맙게 생각을 하고 그랬었는데 오늘 알게 돼요 이 사람이 날 도와준게 아니었구나 날 이용한 거였구나/

Q)극중 캐릭터에 대해?

A) 둘째 아들 한성식인데요 변호사 방송인 나름 잘 나가는 집안에서 똑똑하고 그런 인재라고 다들 알고 계시는데 하하하하 제가 사건 사고를 너무 많이 쳐요

'역대 최강' 독특한 캐릭터는 그의 패션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는데요. 

[인터뷰:황동주]

Q)극중 독특한 패션이 화제인데?

A) 의상으로 반은 먹고 들어가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촬영장에서 붙여 주신 건데 '아수라 백작'이라고 반반 옷이 있어요 블랙 앤 화이트 그건 정말 하하하하하하 그 외에도 빨간 정장도 있었고 그리고 체크무늬 사선 무늬로 반반 근데 그런 걸 작가 선생님께서 지문에 써주세요

호탕한 웃음으로 촬영 현장을 평정한 황동주의 매력은 지난 해 말 예능에서도 통했습니다.

[인터뷰:황동주]

Q)웃음소리가 호탕한데?
A) 제 웃음소리가 저는 독특한 줄 몰랐어요 아! 내가 조금 크게 웃는구나 이런건 알았는데 내 웃음소리가 좀 이상하다 느낀 게 하하하하하하하 예능하고 알았어요 방송으로 보니까 좀 이상하더라고요 하하하하하하하

맛깔나는 밉상 연기로 '찌질 파탈'이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극한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황동주, 다음엔 트레이드마크가 된 안경을 벗고 섬뜩한 악역 연기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하는데요.

[인터뷰:황동주]

Q)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연기가 있다면?

A) 소름끼치는 악역 그걸 해보고 싶어요

[현장음: 황동주]

안경 벗으면 사람들이 악역해도 되겠다고 하세요 그러면 제가 한 번 벗어볼게요 틀려요? 틀리죠 어휴 느낌 달라요  보면 깜짝 놀라실 거예요 빨리 쓸게요 
 
[현장음: 황동주]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끝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민 찌질남'으로 등극한 황동주, 그의 비상을 기대합니다. [생방송 스타뉴스] 안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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