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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드라마 [피고인]의 인기가 심상치 않죠 시청률 20%를 가뿐하게 넘기며 월화극 왕좌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데요 고소영 씨의 컴백도 [피고인]의 독주를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고인]의 어떤 매력이 이토록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걸까요? 방송인 서현명 씨와 함께 ]피고인]의 매력 살펴보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Q) 월화극의 절대강자라고 해도 누구하나 반박할 사람이 없을 것 같은데요 드라마 [피고인]은 어떤 작품인가요?

 

A) 드라마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역을 맡은 지성 씨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벌이는 투쟁 일지이자 악인 '차민호'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극인데요 드라마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강력부 검사가 어느 날 눈을 떠보니 구치소 안인 거예요 거기다가 아내와 딸을 죽인 사형수가 되어 있는 거죠 그런데 그간의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드라마 [피고인]은 이처럼 최고로 불행한 남자 박정우 검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에이스 검사에서 사형수 3886이 돼버린 박정우 역에는 지성 씨가, 박정우 검사를 이 끔찍한 상황에 밀어 넣은 차민호 역에는 배우 엄기준 씨가 열연을 펼치고 있고요 여기에 소녀시대 유리 씨가 합류하면서 [피고인]은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방송이 시작하고 난 후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여전했는데요 아니, 오히려 폭발했죠 지성 씨가 기억을 되찾을수록, 엄기준 씨의 악랄함이 더해질수록 [피고인]의 시청률은 상승하고 있고요 최근엔 그 인기에 힘입어 2회 연장 방송을 결정하기도 했는데요 월화극의 절대강자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Q)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 [피고인]이 2회 연장을 결정했습니다 2회 연장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정말 사랑을 받고 있는데 [피고인]이 이토록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뭘까요?

 

A) 사실 [피고인]은 소재만 보면 평범한 드라마처럼 보입니다 기억상실, 누명, 복수, 삼각관계 등 기존의 드라마에서도 많이 다뤘던 클리셰들로 가득한데요 하지만 이 당연한 이야기들로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 시킨 드라마가 바로 [피고인]이죠 많은 시청자들이 꼽는 [피고인]의 인기 비결에는 제작진이 영혼을 갈아 넣은 엔딩장면이 빠지지 않습니다 [피고인] 8회로 예를 들어볼게요 시청률 22.2%를 돌파했던 [피고인] 8회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지성이 아내를 죽인 범인이 엄기준이라는 것을 기억해 내는데요 이와 동시에 지성이 있는 교소도에 엄기준이 죄수복을 입고 들어오면서 끝이 났습니다 9회 엔딩에서는 박정우가 피로 새겨둔 차민호의 이름이, 10회 엔딩에서는 박정우와 딸 하연의 극적인 상봉이 그려졌는데요 이러한 예측불허의 엔딩에 시청자들은 수많은 추측과 상상을 쏟아내며 다음 회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겁니다 이를 두고 [피고인] 팬들은 ‘엔딩으로 밀당하는 드라마’라는 별칭까지 붙여줬을 정도인데요 회를 거듭할수록 역대급 엔딩을 경신하고 있어 진짜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은 어떨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엔딩도 엔딩이지만 이러한 엔딩을 가능케한 배우들의 열연도 빼놓을 수 없잖아요 배우들의 활약상도 짚어주시죠

 

A) 드라마 [피고인]의 인기의 요인이자 배우들의 활약상을 말하자면 단연 지성 씨의 연기력을 꼽을수 있습니다 지성 씨는 딸과 아내를 죽인 누명을 쓴 사형수 캐릭터를 위해 6kg을 감량했는데요 드라마에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살이 쏙 빠진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었죠 비주얼 뿐만 아니라 지성 씨는 감옥이라는 한정된 공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완급 조절을 보여주며 미친 연기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특히 7회에서 딸과 통화하며 침묵의 오열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는데요 [피고인]의 지성 씨를 두고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표현이 괜히 나온 게 아닌 듯 하죠 또 다른 주연 배우 엄기준 씨도 역대급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피고인]에서 처음으로 1인 2역을 맡은 엄기준 씨는 눈빛, 발성만으로도 순식간에 다른 캐릭터로 변해 역시 엄기준이라는 찬사를 받았죠 특히 엄기준 씨는 극중 형을 죽이고 형인척 살아가는 차민호를 연기하며 희대의 악역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역대급 악역, 악역 끝판왕, 악담자판기 등 악역이 들을 수 있는 모든 욕을 먹으며 악역 중의 악역으로 그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습니다

 

Q) [피고인]의 인기와 함께 감옥을 배경으로 한 다른 작품들도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어떤 작품들이 있나요?

 

A) 감옥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은 바로 영화 [7번방의 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7번방의 선물]은 12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5위에 올랐는데요 아버지와 딸의 애뜻한 가족애를 기본으로 다루고 있었던 이 영화는 자칫하면 진부한 가족영화로 관객들을 실망 시킬수 있었지만 구치소 안에서 일어난 다양한 헤프닝들로 코믹한 요소들이 가미 되면서 울다 웃다를 반복하게 되는 슬프지만 행복한 영화로 관객들로 하여금 큰 박수를 받았던 작품입니다 할리우드 영화 [쇼생크 탈출]도 감옥을 배경으로 한 영화하면 빼놓을 수 없는데요 죽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로 항상 뽑히는 이 영화는 시간이 지나도 아직까지도 명작으로 남아있는 영화입니다 그 인기에 힘입어 한국에서 작년에는 재개봉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앤디'는 그의 와이프와 와이프의 정부를 사살했다는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선고받아 쇼생크라는 교도소에 입소하게 되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로 진정한 인간의 휴머니즘이 무엇인가를 알게 해주는 영화로 많은 명대사까지 남겨 주었죠. 희망은 좋은거죠 가장 소중한 것이죠 . 좋은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그들이 만질 수 없는, 건들 수 없는 무언가가 있어요. 그건 바로 희망이죠. 바쁘게 살거나 빨리 죽거나 등 많은 명대사를 남기며, 우리나라 포털사이트에서 가장 평정이 높은 영화 1위자리를 당당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강동원 씨의 감옥룩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검사외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노래하는 여자 죄수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하모니]도 감옥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요 드라마로는 교도소에 만난 네 여자의 복수와 사랑을 성공을 다룬 드라마 [전설의 마녀]도 교도소 이야기가 주로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안겼습니다

 

Q) 감옥이 흔한 소재는 아닌데요 감옥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 늘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A) 한석규-김래원 씨의 만남으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프리즌] 역시 감옥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요 ‘응답하라’ 시리즈로 대중들에게 유명한 신원호 피디도 감옥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준비 중인데요 신원호 피디는 '감옥이라는 게 어떤 스토리 흐름에 있어서 장애물이 되거나, 탈옥하거나, 누명을 벗거나 그런 도구로 쓰였다. 우리는 감옥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면서 블랙코미디 같은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새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죠 이처럼, 감옥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 많아지는 것은 범죄자들이 모인 폐쇄적인 공간인 감옥이기에 일반 시청자들이 잘 모르는 공간이기도 하고, 다양한 인간 군상이 존재하기 때문에 시청자들로 하여금 더더욱 흥미롭고 호기심이 느껴지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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