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선후배 혹은 사제지간을 넘어서서 서로에게 멘티와 멘티가 돼준 특별하고도 막역한 관계의 배우들이 있습니다 스타 뒤의 더욱 든든한 특급 형아들, 함께 만나보시죠

5위 황정민-강하늘

[현장음: 강하늘]

아직까지 이렇게 배울 게 많이 남아있구나 내가 형한테 그런 걸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최근 영화 [재심]으로 또 한 번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강하늘!

일명 '미담제조기'로 불리는 그를 향한 연예계 선후배 동료들의 칭찬은 익히 유명한데요

[현장음: 정우]

하늘이는 사람을 굉장히 편안하게 해주는 괜찮은 능력이 있는 친구 배려를 할 줄 아는 친구인 거 같아요

[현장음: 진구]

착하고 겸손하고 아~ 저 친구는 못 이기겠다 싶더라고요

[현장음: 강하늘]

아~ 왜 그러세요

그런 강하늘의 든든한 형아는 바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 황정민!

지난 '2015 대종상’에서 [국제시장]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황정민이 불참에 대리 수상으로 트로피를 받아든 강하늘은 '제 손때가 타지 않게 황정민 선배님께 잘 전달하겠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바 있는데요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기도 한 이들의 인연은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연극 [쓰릴미]를 보러 간 황정민이 강하늘의 연기에 반해 러브콜 후 연극을 두 번이나 보러 갔고  뒤풀이 자리에서 강하늘에게 함께 일하자고 제의하게 되는데요

이전에도 기획사들의 제의를 받았지만 연극 출연은 안 된다는 말에 거절했던 강하늘에게 황정민은 '연극도 하면서 다른 분야도 넓혀보자'라고 설득을 합니다

이에 강하늘 역시 최근 한 방송에서 황정민과 같은 소속사로 인연을 맺게 된 계기에 대해 '내 조건은 '연극만큼은 계속 하게 해달라'는 것이었는데, 많은 소속사에서는 안된다고 했지만 황정민 선배님만이 연극을 계속해서 할 수 있게 해줬다'라며 특별한 인연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강하늘]

다가가기 너무 쉬웠고 다같이 마음 열기 너무 편했고요 

그런가하면 영화 [히말라야]를 찍을 당시 황정민은 촬영장에서 강하늘이 [쎄씨봉]에서 부른 노래를 틀어놓고 사람들에게 '하늘이 노래 좋지 않냐, 하늘이 정말 잘한다'고 자랑을 늘어놓았다는 후문! 

4위 차태현 - 박보검

[현장음: 박경림]

박보검씨에게는 없는 차태현씨만의 매력은 뭘까요?

[현장음: 차태현]

이런 건 왜.... 기사 나봐야 내가 좋을 게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현장음: 박경림]

왜 없습니까 국민호감 아닙니까  자, 우리 유정씨? 어떻습니까 그분에게만 없는 이분에게만 있는?

[현장음: 차태현]

나이 나이.. 애 셋.. 나이

[현장음: 박경림]

애 셋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거예요

[현장음: 김유정]

어.. 저는 기댈 수 있는 듬직함..

[현장음: 차태현]

쳇.. 보검인 아직 그런 건 없어요 풋풋함이 있지 듬직함 보다는...

첫 인연은 과거 차태현의 소속사에 박보검이 신인 배우로 캐스팅되면서 맺게 됐는데요

[현장음: 박보검]

처음에는 굉장히 어려웠어요

2011년 박보검은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후 2012년 차태현과 함께 소속사를 옳기게 됩니다 아직 신인이던 박보검에게 연기에 더 집중하라고 조언한 것도 차태현!

[현장음: 박보검]

많은 분이 이 영화 보시고 웃음 가득한 하루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파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차태현은 최근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홍보 중 '보검이가 겨울에 따뜻한 영화를 볼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며 본인도 위로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했다'고 고백했는데요

 이어 '이러니 다들 보검이를 좋아하지'라고 덧붙이며 후배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3위 차승원-손호준

[현장음: 손호준]

차승원 선배님 영화 대박 나시길 바라고요 항상 파이팅하고 항상 감사합니다 파이팅!

[삼시세끼]로 인연을 맺은 차승원-손호준! 예능 속 두 사람은 특별한 케미와 훈훈한 선후배의 정을 과시한바 있는데요

차승원은 손호준을 향해 '호준이는 정말 착한 청년이다 능력, 열정, 겸손 이 삼박자를 고루 갖췄고 센스가 있다'며 극찬을 아끼끼 않았었죠

[현장음: 차승원]

개인적으로 아주 잘 됐으면 좋겠고

그런가하면 지난 해, 손호준이 차승원이 소속돼 있는 YG엔터테인먼트에 합류에 큰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이 또한 차승원과의 인연으로 한솥밥을 먹게 된 것으로 전해져 더욱 이목을 끈바 있습니다

[현장음:  차승원]

사실 한편으로는 대견하고 이런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2위 배용준-박서준

[현장음: 박서준]

20대 마지막을 어떤 청춘물로 멋지게 장식을 한번 해보고 싶다란 마음이 있었는데 청춘의 성장을 가장 대변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인 것 같고요

드라마 [화랑]을 통해 사극연기를 펼치며 맹활약을 보여준 박서준!

그가 지금의 스타가 되기까지는 바로 배용준이 있었다는 사실!

[현장음: 박서준]

완벽했던 순간이라기보다는 항상 선택의 연속이고..

이들의 첫 인연 지난 2011년 박서준이 키이스트에 들어가면서 부턴데요 당시 박서준은 신인 배우, 배용준은 한류 천왕이자 소속사의 대표였습니다

키이스트에 들어간 후 박서준의 첫 작품이었던 [드림하이2]가 방송 중일 때 배용준이 박서준에게 '드라마 잘 봤다. 너는 배우 느낌이 나더라'고 말해 박서준이 크게 환호했다는 후문!

특히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 발표가 났을 때,  두 사람을 이어준 오작교가 박서준라는 보도가 있었죠

[현장음: 박수진]

좋은 소식이 있었는데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박수진과 친분이 있는 박서준이 세 사람의 식사 자리를 함께 만들면서 배용준, 박수진이 처음 만나게 됐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1위  유해진-주원

[현장음: 유해진]

현빈 씨가 초반에 '형네 집에서 술 한잔 해도 되냐'고 매우 가까이 다가와줘서 현장에서는 그 뒤로는 영화에서 처럼 그 관계가 유지됐습니다

[현장음: 현빈]

개인적으로도 선배님에게 궁금한 게 있어서 무례하게 집에 불쑥 찾아가 술 한잔을 했었죠 그런데 그게 저한테는 영화 찍는 내내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감사하게도 좋게 생각해 주셔서 호흡이 영화에 잘 녹지 않았나 합니다

[현장음: 유해진]

사실 그래줘서 저도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현빈과 이처럼 찰떡케미를 맞춘 유해진! 많은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선배로도 꼽히는 인물이죠

[현장음: 유해진]

꼭 잡으세요 잡아서.. 아주 엄벌을 받게 해야죠

[현장음: 주원]

하루 24시간 365일 매일 매일 당신 움직일 때까지 내가 지켜보고 있을 거다

지난 2015년, 영화 [그놈이다]로 호흡을 맞췄던 유해진-주원!

[인터뷰:주원]

Q) 유해진과의 액션신 어려움은 없었는지?

A) 굉장히 액션이 리얼하고 어떻게 보면 위험한 부분이 많아서 형이랑 저랑 찍으면서 뒷목을 같이 잡았던 기억이 나고요

[인터뷰:유해진]

Q) 주원과의 액션신 어땠나?

A) 저는 뭐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입장이라 그렇게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가 이렇게 힘이 세도 돼요? 이런 거는 제가 물어봤던 거 같아요

이들의 첫 인연은 지난 2010년 유해진의 소속사에 주원이 들어가면서 부턴데요

함께 출연한 작품, 영화 [그놈이다] 개봉 당시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에게는 못 할 이야기도 해진이 형에게는 할 수 있는 사이다.. 해진 형에게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갈 거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더욱 연기적으로 존경하게 됐다'며 유해진에 대한 무한 애정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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