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씨가 무려 13년 만에 다시 안방극장에 복귀했습니다.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를 통해서인데요. [대장금] 이후 다시 한 번 사극에 도전하는 이영애 씨의 모습,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산소 같은 여자 이영애가 1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녀는 여전히 한복이 잘 어울렸고, 또 세월이 무색하리만큼 아름다운 미모가 돋보였는데요.

[현장음:이영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가까이 오시면 달라요 (웃음)

이영애가 1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택한 작품은 [사임당, 빛의 일기]!

[인터뷰: 이영애]

Q) 복귀작으로 [사임당, 빛의 일기]를 택한 이유는?

A) 저한테 가장 중요했던 것은 재미가 있었고요 그리고 [대장금]이 기록에 한줄 남은 인물을 500년 후에 다시 새롭게 생명을 불어넣은 것처럼 새로운 인물로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는 게 저는 더 재미있었고요

사임당이 되어 돌아온 그녀의 모습에 안방극장의 기대가 모이고 있는데요. 이는 함께하는 배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송승헌]

Q) [사임당, 빛의 일기] 출연 계기는?

A) 사실 제가 연기자 생활을 하면서 내가 과연 이영애 선배와 연기를 할 거라고는 사실 상상도 못했었어요 상상도 못했었는데 이영애 선배님이 거의 13년만에 복귀작으로 선택하신 사임당이라면 뭐 긴말이 필요 없겠다는 믿음이 있었고요

[인터뷰: 오윤아]

Q) [사임당, 빛의 일기] 출연 계기는?

A) 여배우들 사이에서도 저를 굉장히 부러워했었고 이영애 선배님한테 많이 배우라고 주변에서 그렇게 부러워할 정도로 굉장히 저한테는 의미 있고 굉장히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출연계기를 시작으로 이날 배우들의 모든 대화 내용은 '기승전 이영애'로 직결됐는데요. 극중 이영애와 러브라인을 보여줄 송승헌,

[인터뷰: 송승헌]

Q) 이영애와 호흡은?

A) 어떤 누가 선배님과 이렇게 연기자 생활하면서 같이 연기를 할 수 있겠습니까? 저한테는 너무나 행복한 시간의 연속이었고 촬영하면서 영광스러운 시간이었고요

데뷔 20주년을 훌쩍 넘긴 그도 이영애 앞에선 신인이 된 듯 긴장과 설렘을 감출 수 없었는데요.

[현장음:송승헌]

첫 촬영이었던 것 같아요 너무 긴장이 돼서 계속 NG를 냈던 거예요 대사가 안 나오고 '내가 왜 이러지? 왜 이러지?' 속으론 이러고 처음 제가 신인으로 데뷔하는 날 같은 느낌이 드는 거예요 너무나 가슴이 뛰고 NG를 너무나 많이 냈던 그런 기억이 있고요

되려 오윤아는 이영애 덕에 긴장을 풀 수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장음:오윤아]

선배님 얼굴 보면 선배님 눈웃음을 굉장히 예쁘게 보여주시면서 인사를 해주시거든요 그 웃음에 사르륵 녹아서 아주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가지고 생각보다 별로 긴장 안하고 잘 촬영했던 것 같습니다

중화권배우 유역비와 공개 연애 중인 송승헌에게 여자 친구에 대한 질문이 나왔을 때도 이영애 이야기가 빠지지 않았는데요.

[인터뷰: 송승헌]

Q) 유역비와 근황은?

A) 개인적으로는 여자 친구가 이영애 선배님의 굉장한 팬이에요 그래서 항상 촬영하면서 응원해줬고 사실 자주는 못 보지만 항상 그 그리운 마음을 저는 [사임당, 빛의 일기]를 촬영하면서 사임당에 녹여서 열심히 더 촬영을 했습니다 아주 잘 만나고 있습니다

이렇듯 이영애는 이날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서 화제를 이끌었습니다.

[대장금] 이후 결혼과 출산, 육아를 겪으며  엄마가 된 그녀의 모습에도 관심이 쏠렸고요.

[현장음:이영애]

저도 일하는 엄마이기 때문에 제가 미혼이었을 때 '대장금'을 표현했던 부분과 제가 엄마와 아내의 입장에서 '사임당'을 표현하는 부분이 조금 더 폭이 넓어지고 색깔도 깊어지고 하면서 더욱더 연기가 재미있다고 생각을 하면서 촬영에 임했어요

또 [사임당, 빛의 일기]의 주인공으로 시청자 앞에 설 배우 이영애에게도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특히 이영애와 송승헌이 보여줄 멜로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영애]

Q) 송승헌과 호흡은?

A) 처음 뵀었는데 너무 멋있는 거예요 송승헌 씨가 이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정말 단언컨대 제일이지 않을까 그래서 그것만 보더라도 저는 사임당의 멜로연기가 정말 감정이입도 잘 됐고요 그리고 여성으로서도 보면서 많이 설레기도 했었고

이영애와 송승헌이 보여줄 케미는 그녀의 아들마저 질투할 정도로 최고의 어울림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현장음:이영애]

아들 하나 딸 하나가 있는데 가끔 촬영장에 놀러왔어요 아빠랑 그런데 아빠보다도 우리 아들이 송승헌 씨를 더 질투하더라고요 그래서 머리에서 불이난다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많이 질투를 했는데

대한민국을 넘어 전 아시아의 기대 속에 컴백한 이영애! 그녀가 [대장금]의 영광을 또 다시 그려낼 수 있을지 그녀의 복귀작 [사임당, 빛의 일기]에 안방극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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