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가 지난 21일 마지막회를 케이블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두 말이 필요없는 훌륭한 배우들은 물론, 김은숙 작가의 확장성을 또한 번 확인한 드라마이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함께 만나보시죠

[도깨비]가 드라마 역사를 새로 쓰고 성공리에 종영했습니다

[현장음: 김고은]

어?!

[현장음: 공유]

거봐, 너야~

[현장음: 김고은]

아 깜짝아!

지난 21일 방영한 [도깨비] 마지막회! 시청률 20.5%를 기록, 역대 케이블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는데요

[현장음: 공유]

이번엔 현실에서 만날 수 없어요 그 동안엔 인간이었지만 이번에는 둘 다 비인간이기 때문에

불멸의 시간을 살고 있던 도깨비 공유와 첫 번째 생에서 세상을 떠났던 도깨비 신부 김고은이 운명처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결말까지도 가슴을 졸이게 만드는 쫄깃한 전개와 반전 등이 이어지며 눈길을 모았습니다

잊지 않고 다음생에 다시 만나 사랑을 이루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이 뭉클함을 자아내며 눈물과 여운이 교차한 마법해피엔딩으로 또 한 번 안방을 홀렸는데요

이러한 결말을 두고 새드엔딩과 해피엔딩을 결합한 일명 '새피엔딩'이라는  새로운 결말 문법이란 평가도 나왔습니다

[현장음: 김은숙 작가]

이상하고 아름답고 쓸쓸하고 찬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 판타지 드라마를 하고 싶었고요 너무 재밌었어요 소름 끼쳤어요

한 시청자는 게시판에 '윤회라는 게 남겨진 자에게는 희망인 것 같다. 하지만 결국 이별로 이어지기 때문에 왠지 슬픔이 가시지 않는다' 라고 남기며 종영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런가하면 [도깨비] 종영의 아쉬움이 그대로 음원차트 순위로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지난 22일 오전 기준 [도깨비] OST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8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킬을 기록한 것!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6개 차트에서 1위를, 다른 OST 역시 여전히 상위권에 머물며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현장음: 공유]

사실 그렇게 큰 사랑을 받을 거라고 예상했던 일도 아니고 저한테도 되게 복인 거죠

[도깨비]는 무엇보다 배우 공유의 활약이 돋보였던 작품이기도 했는데요

900년 이상을 살아 온 쓸쓸하고 찬란한 도깨비 캐릭터를 누구보다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때론 카리스마 넘치게, 때론 코믹하게, 공유였기에 가능한 역대급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현장음: 이동욱]

도깨비가 공유 형이라서 굉장히 좋았고요

이동욱 육성재 등과는 훈훈한 브로맨스를, 김고은과는 눈부신 로맨스를 완성했는데요 배우 '공유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죠

[현장음: 공유]

쉽지 않다고 저도 생각을 했거든요 저는 감동받았던 것 같아요

또한 [도깨비]의 인기와 함께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에 등극, 약 60여개의 브랜드에서 러브콜을 보냈다는 후문까지!

공유는 팬들에게 [도깨비]의 종영소감을 직접 밝히기도 했는데요 '그동안 아낌없이 사랑해주셔서 감사 드린다. 쓸쓸하고 찬란했던 시간이었다. 이상 도깨비였습니다”라며 한 마디 한 마디 진심을 담아 종영 소감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고은]

Q) 맡은 캐릭터 소개?

A)  제 능력은 귀신을 보는 것 밖에는 아직 없는 거 같아요 귀신을 보는 친구이고

[현장음: 공유]

다들 김고은 씨 남자 배우 복이 많다 좋은 선배들과 일 많이 했다고 하는데 제가 김고은 씨를 만난 건 저한테도 복인 거죠

이처럼 공유의 활약부터,김고은, 이동욱, 유인나의 열연, 김은숙 작가의 여운을 남기는 결말, 뜨거운 시청률, 음원차트 점령 등 모든 것이 완벽한 작품이었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는데요

단순한 판타지멜로에 머물지 않고 인간의 삶과 사랑, 운명에 대해 결코 가볍지 않은 화두를 던졌던 드라마 [도깨비]! 많은 것을 남기고 화려하게 퇴장한 이 드라마의 여운은 한동안 지속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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