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음: 이서빈]
정빈 씨.. 세상에 도깨비 같은 남자는 없겠죠?
[현장음: 이정빈]
공유 씨 같은 남자도 없는데 도깨비 같은 남자가 어디 있겠어요~
[현장음: 이서빈]
그럼 유시진 같은 군인은요? 군인은 인간계에 존재할텐데..
[현장음: 이정빈]
그것도 힘들 걸요..그런 판타지 같은 남자는 드라마에나 있는 거예요~ 아니지, 드라마에도 잘 없을 걸요?!
[현장음: 이서빈]
드라마에도 없으면 어디에 있는데요ㅠㅠ??
[현장음: 이정빈]
김은숙 작가 드라마에만 있죠~ 김은숙 작가표 로맨스는 판타지보다 더 판타지 같다고 하잖아요
[현장음: 이서빈]
저의 새해 꿈은 이렇게 무너지는 걸까요
[현장음: 이정빈]
비록 현실에선 만날 수 없지만 드라마로 볼 수 있는 게 어디에요~ 서빈 씨 기운내고! 순발력 보면서 기분 풀어요~
케이블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드라마 [도깨비]!
[현장음: 김은숙 작가]
판타지 드라마를 하고 싶었고요 너무 재밌었어요 소름 끼쳤어요
[도깨비]는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신에 가까운 두 인물, 도깨비와 저승사자를 전면에 내세워 판타지다움을 배가 시키고 있는데요.
[현장음: 공유]
이번에는 현실에서 만날 수가 없어요 그동안은 인간이었지만 이번에는 둘 다 비인간이기 때문에
사실 김은숙 작가의 판타지는 단순히 인간 외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김은숙 작가가 가장 잘~ 만드는 판타지는 단연 뭇 여성들이 꿈에 그리는 로맨스에 있는데요.
[현장음: 송중기]
가장 중요한 건 '강모연'이라는 여자와 알콩달콩 예쁜 사랑 이야기를 많이 만들어 가는데요
[태양의 후예] 송중기를 비롯해 [상속자들]의 이민호, [시크릿 가든]의 현빈 등 그간 김은숙 작가의 손을 거쳐 간 모든 남주인공들은 여심판타지 저격률 100%를 자랑했죠.
[현장음: 현빈]
내가 여자여도 두근두근 하겠다 그 생각은 들었었어요
단순히 능력 있고 잘생긴 것을 넘어서 까칠하고 차갑지만 내 여자에게만은 따뜻하고 적당한 유머까지 겸비한, 당대 여성들의 로망 120%가 반영된 남자!
[현장음: 장동건]
한편으로는 굉장히 허당스럽고 인간적인 망가지는 모습도 많습니다
김은숙 작가의 남자주인공 사용법은 판타지 그 자체입니다.
[현장음: 김은숙 작가]
소름 돋았어요 너무 멋있어서 아 캐스팅을 잘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