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연예계 화두 중 하나는 바로 멋진 배우들의 '남남케미'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2017년 올 해 역시 이 남남케미의 대세는 계속 이어질 듯 한데요 최고의 브로맨스를 자랑하는 스타들의 이야기, 함께 만나보시죠

지난 2016년 KBS 연기대상에서 일명 '의리의 눈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송중기-박보검!

[현장음: 박보검]

많이들 사랑해 주시고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당시 최우수상을 받은 박보검이 수상소감을 하며 눈물을 쏟았고 객석에서 이를 보던 송중기 역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된 건데요 대체 이 둘이 무슨 사이길래? 라는 의문이 이어졌습니다

경쟁자 이기 이전에 이들은 오랜 시간 한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나누며 고민을 나눠 온 두떠운 브로맨스 때문이었는데요

이날 무대 뒤에서 박보검은 송중기에 대해 '감사한 형이다. 내가 부족한 것들을 많이 채워주셨다. 감사하다' 며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송중기]

그런 모습이 저는 마음에 들었었어요

같은 소속사에 몸 담고 있으면서 각각 자신을 발탁한 매니저와 오랜 인연을 이어가며 활동을 해 온 두 사람

[현장음: 권혁중 / 문화평론가]

라이프 스타일 그 다음에 성장 배경이 비슷해요 두 분 다가 스포츠를 했었고요 또한 모 음악 채널에 MC를 또 보셨었어요 그 다음에 대중들에게 남성 스타로서 또한 젊은 스타로서 사랑 받는 것도 비슷합니다 이런 성장 배경이 비슷하다 보니까 서로에 대해서 잘 이해가 되고요

그 누구보다 최고의 대세남으로 2016년 한 해를 빛냈던 두 사람!

[현장음: 송중기]

저는 아직 너무나 연기력도 부족하고요 가진 게 많이 없는 젊은 배우일 뿐인데 다른 말로 하자면 아직도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음: 박보검]

참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했는데 처음에는 굉장히 어려웠어요

심지어 동반 피자 CF로 큰 호응을 일으키며 뜨거운 효과를 거뒀는데요 이에 두 사람 의 동반 광고섭외 역시 줄을 이었다는 후문!

연예계 관계자들은 두 사람에 대해 '경쟁하는 배우가 아닌 진심으로 걱정하고 미래를 상의하는 또 하나의 가족같은 사이다.'며 입을 모았습니다

[현장음: 박보검]

빛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7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더 킹]의 정우성-조인성! 이런 조합이 또 있을까요? 그야말로 마성의 미남들의 만남인데요

[현장음: 조인성]

외모와 연기 기타 등등 제가 우성이형과 비교하려고 마음먹는 건 스스로 괴로워지겠다는 뜻과 비슷한 거예요 그리고 나이와 경험은 비교 대상이 되지 못합니다 배웠으면 배웠지요

[현장음: 박경림]

정우성 씨는 어떤가요? 조인성 씨 생각은 이런데 이런 질문이 나올 거라고 예상 못하셨죠?

[현장음: 정우성]

네 그리고 사실은 인성이의 외모나 나의 외모나 현장에서 카메라에 누가 더 멋지게 나올까 이런 고민은 단 한 번도 한 적도 없고요 인성이가 오히려 인성이와 현장에서 호흡을 할 때 인성이가 '아 멋진 조인성이 됐구나'라고 느끼는 그 순간들이 저는 더 즐겁고

이처럼 [더 킹]의 놓칠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인 두 배우의 비주얼!

[현장음: 권혁중 / 문화평론가]

너무나 잘생겨서 오히려 극을 방해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두분의 공통적인 캐릭터가 너무 잘생기다 보니까 케미가 잘 맞고요

이처럼 그저 쳐다만 봐도 흐뭇한 최고의 두 매력적 미남 배우의 케미!

조인성은 '정우성 형을 통해 배우의 동경을 품었다'며 선배 배우로서의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는데요

[현장음: 정우성]

이심전심이라고 마음이 통한 거 같아요

[현장음: 김우빈]

보시고 난다면 절대 후회 없는 선택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절대 후회없는 선택! 강동원-김우빈의 활약이 돋보였던 영화 [마스터]!

뭔가 어울릴듯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의 조화는 그야말로 '케미 마스터'라는 표현이 있을 만큼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현장음: 권혁중 / 문화평론가]

강동원 김우빈 같은 스타는 왜 브로맨스가 있냐면 두분만이 가지고 있는 어떤 풍자적인 모습들 그 다음에  유쾌한 모습들 어김없이 보여준다는 점에서 두분의 브로맨스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겠죠

그런가하면 동생의 귀여움을 팬들에게 직접 알리기도 했던 강동원!

[현장음: 강동원]

우빈이 팬 분들은 우빈이 진짜 엄청, 엄청 귀엽게 나오니까요 많이 보러와 주시고

촬영 중 부상을 입은 강동원의 투혼을 향한 사연이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현장음: 강동원]

구멍 같은 게 뚫려서 유리가 박혔었어요 얼굴 전체적으로 좀 다쳐서 피가 얼굴에 다 났었거든요

진심어린 걱정과 농담 섞인 위로로 웃음을 전한 귀여운 후배 김우빈!

[현장음: 김우빈]

동원이 형이 다친 날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피가 너무 이렇게 사진을 찍어두셨는데 피가 너무 많이 나서 그런데 그날도 술을 드시긴 하시더라고요

영화 [형]의 조정석-도경수도 남남케미하면 빼놓을 수 없습니다.

[현장음: 조정석]

여러분이 정말 재미있게 봐주신 거 같아서 너무 기분 좋더라고요

[현장음: 조정석]

아이 알았어요 제가 좀 이따 가서...

[현장음]

와 와 와

대세 조정석과 함께 엑소의 연기돌 도경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받았는데요

[현장음: 도경수]

영화 제목처럼 친형 같은 영화로 남을 거 같아요 평생

[현장음: 권혁중 / 문화평론가]

이번 작품에서도 재미있지만은 한편으로는 어떤 감동적인 모습을 두분이 줬거든요 굉장히 그런 공통적인 모습이 있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기대를 많이 불러일으키고 있죠

[현장음]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두 사람은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남들에게선 쉽게 볼 수 없는 '형제미'를 어필하기도 했는데요

[현장음: 도경수]

진짜 이런 형이 세상에는 한명도 없을 겁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현장음: 조정석]

저는 말해 뭐하겠습니까? 저도 당연히 그렇고요

[현장음: 김은숙 작가]

두 사람이 안개 속에 걸어오는데 소름 돋았어요 너무 멋있어서 캐스팅을 잘 했네요 저희가

김은숙 작가표 또 한번의 최고의 캐스팅으로 꼽히고 있는 공유와 이동욱의 케미!

[현장음: 이동욱]

도깨비가 공유 형이라서 굉장히 좋았고요 원래부터 친한 사이어서 형과 같이 한다면 저도 좀 부담 없이 재미있게 놀아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현장음: 공유]

쉽지 않다고 저도 생각을 했거든요 저는 감동받았던 것 같아요

이들이 보여주는 상상 그 이상의 케미와 진한 우정이 [도깨비]의 관전포인트로 떠오를 정도!

[현장음: 권혁중/ 문화평론가]

공유 이동욱 커플 같은 경우에는 티격태격이죠 그런 재미가 있어요 그러니까 아마 두 분이 아니었더라면 이런 캐릭터는 이런 재미있는 캐릭터는 없었을 거라는 보여지는데

알고 보면 이들의 브로맨스는 7년 전부터 시작됐는데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바로 군대!

[현장음: 공유]

굉장히 큰 블록버스터 영화 한 편 찍고 온다고 생각하고 가서 열심히 하고 오겠습니다

공유가 2008년 1월 현역으로 입대한 후 강원도 철원의 한 전방부대에서 복무하다 그해 8월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원으로 선발되면서 이듬해 8월 입대한 이동욱과 만났던 것!

공유가 2009년 12월 제대해 두 사람이 함께 시간을 보낸 기간은 약 2개월 정도에 불과하지만 군 복무를 마친 뒤에도 연기자로서의 고민 등을 공유하면서 급격하게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음: 공유]

사실 그렇게 큰 사랑을 받을 거라고 예상했던 일도 아니고 저한테도 되게 복인 거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케이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