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에게 사생활 문제로 피소됐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정준영 씨가 오랜만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준영 씨는 여전히 밝은 모습으로 K STAR 취재진과 마주했는데요. 오는 2월 복귀를 앞둔 소감도 전해 기대를 높였다는데, 자세한 내용 이보람 기자가 단독으로 전합니다.

[현장음: 정준영]

'작년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올해 컴백 준비하고 있으니까 기대해주세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기간을 가진 가수 정준영이 복귀를 앞둔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전 여자친구 A씨에게 사생활 문제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진 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던 정준영

[현장음: 정준영]

'이번 일로 물의를 일으키게 돼서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 관계자와 동료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한 뒤, 모습을 감췄는데요.

[현장음: 정준영]

'제가 출연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도 폐를 끼치게 되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해당 사건에 관해 검찰은 수사 결과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지만, 그의 모습은 쉽게 볼 수 없었습니다.

약 4개월 간 공개석상에 얼굴을 비추지 않았던 정준영이 많은 사람이 모인 서울의 한 영화관에 나타났습니다.

지난 3일 오후 열린 김하늘, 유인영, 이원근 주연의 영화 [여교사] 특별 시사회에 참석한 것인데요.

하지만 참석한 연예인이라면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포토월 행사에는 나타나지 않은 데다, 영화가 시작할 무렵 상영관으로 발길을 옮겼던 터라 대부분의 취재진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를 알아보는 영화 팬들이 많았는데요.

K STAR 취재진은 정준영과 단독으로 만나 그간의 근황과 복귀에 관련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현장음: 취재진]

'정준영 씨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얼굴 보이셔서 어떻게 지내셨어요?'

[현장음: 정준영]

'저요?'

취재진의 등장에 당황한듯, 웃음을 보이는 정준영

[현장음: 취재진]

'컴백 계획 구체적으로 있는 거예요?'

[현장음: 정준영]

'아하하'

취재진의 거듭된 인터뷰 요청에 망설이는듯 했는데요.

[현장음: 정준영]

'아직 이럴 준비가 안 됐어요'

하지만 이내 카메라 앞에 선 그는 복귀를 앞둔 심경을 전했습니다.

[현장음: 정준영]

'작년에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올해 컴백 준비하고 있으니까 기대해주세요'

정준영은 블랙 터틀넥 니트에 그레이 색상의 카디건을 매치해, 캐주얼한 패션을 완성한 모습이었는데요.

특히 독특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투블록 펌 헤어스타일은 시선을 단 번에 끌었습니다.

[현장음: 취재진]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네요'

같은 날 오전 소속사 측은 '정준영이 오는 2월 새 솔로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는데요.

자숙 중이던 정준영은 음악 작업을 이유로 프랑스에 체류하다 지난해 11월 귀국한 것으로 전해져,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입니다.

더불어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는데요.

소속사에 따르면 정준영은 음악으로 먼저 인사하고 싶다는 의지에 따라 아쉽게도 [1박 2일] 복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음악, 예능 등 활동하는 곳마다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정준영

오는 2월 방송 복귀 후에도 이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생방송 스타뉴스] 이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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