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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상이죠, 대종상 영화제가 여러 풍파를 이겨내고 오늘 새로운 시작점에 섰습니다. 지금 세종대학교 컨벤션 센터에서 레드카펫 행사가 시작되면서 그 열기가 대단하다고 하는데요, 대종상 영화제의 레드카펫 현장과 올해 수상 후보작까지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안지선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A)네 안녕하세요

 

Q)영화제라면 빠질 수 없는 관전 포인트, 바로 레드카펫인데요, 스타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죠?

 

A)네, 5시부터 레드카펫 행사가 시작됐는데요. MC로 나선 개그맨 김원효 씨가 레드카펫 행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원효 씨는 특유의 위트 있는 진행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달구고 있습니다. 맹추위도 무색케 하는 여배우들의 아름다운 드레스 향연 또한 관전 포인트인데요. 본식 사회를 맡은 김병찬 아나운서와 공서영 아나운서, 배우 이태임 씨가 일찌감치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지금 아역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는데요. 특히 이태임 씨는 배우들 가운데에서도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를 자랑하는 스타 중 한 명인데요 오늘 역시 감출 수 없는 볼륨감과 자체 발광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공서영 씨도 시스루 드레스로 시선을 압도했습니다. 올해 이현재 씨와 결혼 소식을 전한 배우 김열 씨도 빛나는 드레스 자태를 선보였습니다. 이밖에 [내부자들]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이엘 씨의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8등신에 빛나는 아름다운 몸매를 드러내며 고혹미를 발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영화 [곡성]으로 신인여배우 후보에 오른 김환희 양도 레드카펫을 밟았는데요. 소름끼칠 정도로 폭발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김환희 양은 영화 촬영이 끝난 뒤 키가 18cm나 컸다고 하던데, 정말 놀라운 성장 속도로 시선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영화 [귀향]에서 위안부 소녀의 아픔을 위로하는 무녀로 출연했던 최리 씨도 신인 여배우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입니다. 참석자 대다수가 실추되는 대종상의 명예를 더 이상 그냥 두고 볼 수 없다는 심정으로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그 마음이 대종상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병헌 씨는 참석이 예고됐는데 레드카펫을 밟았나요? 

 

A)네 영화 [내부자들]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병헌 씨가 참석 의사를 밝힌 터라 지금 이 시각쯤이면 레드카펫에 섰을 것으로 예상 되는데요 [내부자들]로 올 한 해 이병헌 씨가 부일영화상, 영평상, 청룡영화상 등 내로라하는 영화 시상식에서 수상 소식을 전해온 터라 대종상 남우주연상까지 수상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남자배우 가운데에서는 기주봉 씨가 가장 먼저 레드카펫을 밟았고요,이밖에 남자배우들 가운데에서는 양동근, 정태우 등의 남자 배우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요, 감독상과 시나리오상 후보에 오른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과 신인 감독상 후보에 오른 [귀향]의 조정래 감독 등도 참석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영화상의 꽃이자 주역은 배우죠, 이 위기에 몰린 대종상을 살려내는 것도 결국엔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에서 시작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Q)1부에서 올해 레드카펫 드레스 코드를 예상해 보시기도 했는데, 실제로 어떤가요?

 

A)시상식 시즌인데다 시국이 수선한 상황이어서 대종상 영화제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했었는데요. 역시나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각종 시상식 레드카펫이 끝나면 가장 많이 입에 오르내리는 게 일부 여배우들의 노출 드레스인데, 올해 대종상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그런 모습의 여배우를 쉽게 찾아볼 수 없었고요, 또 시상식 시즌 한 가운데 대종상이 개최되면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여배우들의 드레스 쟁탈전이 살벌하게 전개됐다는 후문인데요. 여배우들은 영화제 당일까지 드레스가 서로 겹치지 않게끔 드레스 공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엇보다 남녀 주연배우 9명을 비롯해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어던 지난해보다는 참석자가 많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졌는데요, 그 결과는 본식이 시작되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안타깝게도 사전에 스케줄 조율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불참 의사를 전한 스타들도 있죠?

 

A)네, 최대한 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주최 측이 밝혔습니다만, 불참 소식을 전한 스타들도 꽤 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남녀주연상 수상자로 올해 자동 대종상 홍보대사가 된 황정민과 전지현 씨는 영화와 드라마 촬영 스케줄을 이유로 일찌감치 불참 의사를 밝혔고요, 여기에 남우주연상 후보 송강호, 최민식, 곽도원과 여우주연상 후보 배두나, 심은경, 손예진, 남우조연상 후보 이경영·윤제문, 여우조연상 후보 라미란 한지민 씨도 개인적인 스케줄과 작품 활동 등으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올해 대종상이 공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손꼽은 만큼, 참석한 배우에게만 상을 주는 일은 없을 텐데요, 때문에 그 결과는 시상식이 끝날 때까지 애정 어린 시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Q) 무엇보다 올 한 해 영화계를 정리하는 자리가 될 텐데요, 53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될 주요 작품, 어떤 게 있나요?

 

A)올해 대종상 영화제에는 총 29편의 작품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16편이 본선에 올랐는데요. 영화 [곡성]과 [밀정]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 발표에 따르면 나홍진 감독의 스릴러 영화 [곡성, 680만]이 최우수작품상 등 총 15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이번 영화제 최다 후보작으로 선정됐고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김지운 감독의 영화이자 송강호, 공유 씨가 주연으로 나선 [밀정,750만]이 작품상 등 1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밖에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는 [내부자들]과 [대호], [덕혜옹주] 등이 올라 총 5편이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다만, 올해 최고 흥행작인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을 비롯해 국내외 영화제를 휩쓴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그리고 이준익 감독의 [동주] 등은 출품 자체를 하지 않아 후보에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Q)올 한 해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도 참 많았습니다. 남녀 주연상 후보엔 어느 분들이 올랐나요?

 

A)네 올해는 정말 후보에 오른 그 누가 받아도 납득이 될 법한 쟁쟁한 배우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접전이 예상되는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곡성]의 곽도원과 [대호]의 최민식, [터널]의 하정우, [내부자들]의 이병헌, [밀정]의 송강호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병헌 씨가 앞서 여러 영화 시상식에서 수상한터라 대종상에서 역시 유력한 수상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고요.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터널]의 배두나, [계춘할망]의 윤여정, [두 번째 스물]의 이태란, [덕혜옹주]의 손예진, [널 기다리며]의 심은경, [날 보러와요]의 강예원 씨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중 손예진과 윤여정, 배두나의 삼파전에 될 것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손예진 씨는 올해 [덕혜옹주] 외에 [비밀은 없다] 등의 출연작들을 통해 영평상, 부일영화상 등 영화제의 여우주연상을 석권하면서 유력 수상 후보로 지목을 받고 습니다. 하지만 관록을 자랑하는 윤여정 씨 역시 만만치 않은 후보인데요. 파격적인 소재로 눈길을 끈 [죽여주는 여자]로 몬트리올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소식에 이어 ‘올해의 여성 영화인’으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 2016 최고의 여배우로 인정을 받은 바 있어 [계춘할망]으로도 수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Q)대종상 영화제를 보면, 우리나라 영화의 역사를 볼 수 있다고들 하는데요, 역대 수상작도 살펴볼까요?

 

A)네, 눈썰미 있으신 분들은 지나다니시면서 한 번쯤 보셨을 텐데, 지하철 충무로역에는 대종상의 역사를 담은 사진들이 전시돼 있죠, 그만큼 대종상 영화제는 우리 영화계 역사에 큰 위상을 지닌 시상식이었습니다. 그간 1회 신상옥 감독의 [연산군]을 시작으로 지난 해 대종상을 휩쓴 [국제시장]까지 당대 최고의 영화들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2000년 이후 작품을 위주로 한 번 살펴보면요, [박하사탕]과 [공동경비구역 JSA] [집으로] [살인의 추억] 등 지금까지도 영화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작품들이 최고상인 작품상을 받았고요, 2006년 제 43회 대종상의 영광은 첫 천만 영화에 오른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가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 49회 대종상 영화제는 이병헌 씨 주연의 영화 [광해]가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15개 부문을 석권하면서 돌풍을 불러일으켰는데요. 그 뒤를 이어 [관상] [명량] 등이 최고 작품상을 수상하면서 사극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엔 [암살]과 [국제시장], [베테랑] 등이 경합을 벌였는데요. [국제시장]이 23개 부문 중 10개 부문에서 상을 탔죠. 최우수작품상이나 감독상, 남우주연상 모두 [국제시장]이 차지한 가운데, 여우주연상만 유일하게 [암살]의 전지현 씨가 수상을 한 바 있습니다.

 

Q)여러 풍파 끝에 개최되는 대종상 영화제가 역사도 정리해 주시죠?

 

A)네 올해로 53회를 맞이한, 반 백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전통 있는 영화제인데요. 최근 몇 년간 파행을 빚으면서, 53년을 이어온 시상식의 권위에 큰 상처를 입은 게 사실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종상은 영화인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권위를 인정받던 영화제라는 사실엔 변함이 없습니다. 대종상은 1958년 문교부 주도로 국산 영화상이 제정되면서 시작이 됐고요, 이후 대종상으로 영화제 이름이 변경되면서 1962년 제1회 대종상 영화제가 개최됐습니다. 한때 대한민국 문화 예술상으로 이름이 변경됐다가 대종상의 전통을 살려 지난 71년에 지금의 이름을 되찾게 됐고요, 하지만 1980년대 이후 수상작과 수상자들을 둘러싸고 공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심지어 개봉도 하지 않은 영화에 작품상을 주면서 큰 논란을 빚은 적도 있는데요. 이에 아예 개최를 하지 못하던 해도 있었습니다만, 국내 최고 영화제라는 타이틀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습니다. 이에 올해 대종상 영화제는 여러 의미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에 직면해 있는데요. 영화인들이 중심이 되는, 그리고 공정성을 담보로 한 영화제로 다시 우뚝 설 수 있는 기회의 시기이기도 합니다.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장을 연다면, 대종상은 다시금 오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텐데요. 한 시간 후면 결정될 대종상 영화제의 운명, 공정한 심사로 그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대종상 영화제는 잠시 후 6시부터 K STAR에서 생중계 되는데요. 채널 고정하시고요, 올 한해를 빛낸 영화인들이 진짜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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