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식을 줄 모르는 연기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순재는 연기 인생 60주년을 기념하는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는데요.

[현장음: 손숙]

무슨 사고라도 났어?

[현장음: 이순재]

사고는 무슨 사고야 아무 일도 없었어

[세일즈맨의 죽음]은 현대 희곡의 거장으로 불리는 아서 밀러의 대표작으로, 이순재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냅니다.

[인터뷰: 이순재]

Q) [세일즈맨의 죽음]은?

A) 가족개념이라든지 부부관계라든지 모자관계라든지 부자관계라든지 이 관계가 너무 동양적이에요 그래서 이런 부분이 오히려 한국 관객들도 선호할 수 있는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는데

손숙과의 연기 호흡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데요.

[인터뷰: 손숙]

Q) 배우로서 이순재는?

A) 이순재 선생님과는 사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친한 분이에요 거의 가족 같은 분인데 배우가 사실 나이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80이 넘으셨어요 그런데 이 에너지가 어디서 나오실까 제 생각에는 한 80주년도 다시 하실 수 있지 않을까

베테랑 배우 이순재는 후배 연기자들에게 조언을 남겼습니다.

[인터뷰: 이순재]

Q) 후배들을 위한 조언은?

A) 끊임 없이 죽을 때까지 노력하고 공부하지 않으면 안되는 작업이라는 그런 인식이 필요한 거 같고 하다 보면 순간에 어떤 작품으로 우뚝 설 수도 있습니다 그 후에 더 다른 세계가 있다는 걸 우리가 늘 인식하고 꾸준히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순재의 연기 인생이 고스란히 담긴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는 오는 13일 개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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