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스터]의 강동원이 촬영 중 부상을 입은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영화 [마스터]를 일약 영상 화보로 만든 이병헌-강동원-김우빈.

[현장음: 김우빈]

보시고 난다면 절대 후회 없는 선택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마스터]는 이 세 배우의 비주얼뿐만 아니라 긴장감 넘치는 액션연기 역시 볼거리로 꼽히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유난히 강동원에게 액션신이 집중됐다고 하죠.

[현장음: 강동원]

특히 저는 좀 액션이 많았어요 제가 아무래도 범인을 쫓는, 병헌 선배님 캐릭터야 밑에 부하들 시키면 부하들이 뛰어다니니까 우빈이는 우빈이도 조금 있었던 거 같고 저는 아무래도 그 부하들과 싸우느라고

때문에 영화를 위해 일부로 찌운 살도 빠졌다는 강동원.

[현장음: 강동원]

액션을 찍는데 몸에 열은 나고 땀은 나는데 찬물 먹으면 계속 배탈이 나고 탈수가 오고 3일 촬영 끝나고 나면 하루는 아프고 또 3일 찍고 나면 하루 아프고 계속 그렇게 반복이었어요

[현장음: 김우빈]

동원이 형이 근데 진짜로 너무 아프셔가지고 일부러 역할 때문에 살을 찌우신 걸로 알고 있는데 거기에서 며칠 또 오래 아파서 살이 더 빠지시더라고요

하지만 더 큰 일은 이 꽃 같은 얼굴에 벌어졌습니다.

[현장음: 강동원]

구멍 같은 게 뚫려서 유리가 박혔었어요 이렇게 한 이정도 되는 유리가 목에 박혀서 그리고 얼굴 전체적으로 좀 다쳐서 피가 얼굴에 다 났었거든요 제가 그때 되게 느꼈는데 스태프들이 정말 프로페셔널 한 게 의상 팀은 막 뛰어오자마자 옷에 막 피가 묻으니까 옷 벗으세요 옷부터 벗기더라고요

[현장음: 박경림]

의상팀 일이지요~

[현장음: 이병헌]

이게 지금 동원 씨가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사실 되게 위험한 일이었어요 왜냐하면 이렇게 길쭉한 유리가 목에 박혀있었으니까요 원래 강동원 씨가 되게 상남자라는 걸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그걸 자기가 자기 손으로 뺐다고 하더라고요

배우의 얼굴이 다쳤으니 강동원 본인은 물론 주변에서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을 텐데요.

[현장음: 이병헌]

'이걸 어떡하지?' 이러더라고요 동원 씨가 그래서 나는 얼굴이 많이 다쳤으니까 '그래 진짜 어떡하냐?' 그랬는데 동원 씨가 며칠 동안 술 마시지 말라는데 어떡하지? 하하하하

[현장음: 김우빈]

동원이 형이 다친 날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피가 너무 이렇게 사진을 찍어두셨는데 피가 너무 많이 나서 그런데 그날도 술을 드시긴 하시더라고요

강동원은 형과 동생의 장난 섞인 폭로에 민망한 듯 웃음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이병헌-강동원-김우빈! 세 남자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볼 이유가 생긴 영화 [마스터]는 12월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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