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우종완의 마지막 가는 길에는 생전 고인과 함께 작업하고 또 방송활동을 했던 많은 스타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고인의 빈소를 찾았던 스타들의 애통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모습이었는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지난 15일,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알려진  패션인 겸 방송인 우종완..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는데요.

고 우종완의 빈소에는 생전 고인과 각별한 인연을 맺었던 많은 스타들이 찾아 그를 애도했습니다.

2007년 고인과 함께 패션 브랜드를 론칭했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던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는 마지막까지 고인의 곁을 지켰는데요.

두 사람은 빈소가 마련되자 마자 한달음에 달려와 그를 조문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발인을 하루 앞둔 17일 저녁에도 다시 빈소를 찾은 고인의 20년지기 친구 이정재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정우성과 이정재는 발인식에도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운구행렬을 뒤따르던 이정재와 정우성은 고인의 죽음이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 듯 걸음걸음 안타까운 한숨을 내뱉었는데요. 이정재는 차마 믿을 수 없는 사실에 고개를 돌리는가 하면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정우성은 이정재를 위로하려는 듯 이정재의 어깨를 토닥였는데요. 하지만 정우성의 손길 역시 애처롭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고 우종완은 지난 1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 빚을져 급전이 필요할 때 절친인 이정재가 카드값을 막아줬던 사연을 얘기하며 이정재에게 고마운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이렇듯 생전 각별한 사이였던 절친 우종완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이정재는 그 누구보다 허망하고 애통해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또 고 우종완은 생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명칭답게 남다른 감각과 패션센스로 여성들이 선호하는 다수의 패션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는데요.

패션프로그램에서 함께 진행을 맡았던 모델 장윤주를 비롯해, 고인과 방송활동을 함께 했던 정가은과 김나영 역시 큰 충격과 슬픔으로 빈소를 찾았습니다.

또한 우종완의 절친 중 한명인 이혜영의 충격과 슬픔 또한 무척이나 깊어보였는데요. 이혜영은 우종완에게 처음 패션 프로그램을 함께하자며 제안하며 방송계에 첫발을 내딛게 해준 장본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 고인이 세상을 뜨기 불과 하루 전에도 함께 술을 마시며 친분을 다졌던 홍석천은 누구보다 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듯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아 그를 애도했는데요.

갑작스런 오랜 친구를 잃은 정재형 역시 허망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습니다.

같은 패션업계 종사자로 활발한 방송활동을 해왔던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역시 동료를 잃은 슬픔에 가득한 모습이었고요.

또 자신을 모델로 발탁한 장본인이기도 했던 우종완의 비보에 큰 충격을 받은 듯한 모델겸 연기자 김남진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SNS 등을 통해 애도의 뜻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유명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은 자신의 트위터에 "패션 콘테스트 심사중에 우종완씨의 사망소식은 충격이네요. 디자이너 심사위원들도 믿을 수 없다는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의 글을 남겼고

빈소를 찾았던 정재형 역시 "날씨 만큼이나 마음이 무거운 하루입니다. 고 우종완님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에서 편안하게 쉬시길..."이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습니다.

정가은 또한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 뒤로 하고 지금부터라도 부디 평안하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고

<무한도전>을 통해 고인과 인연을 맺은 정준하는 "종완이형..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형님 보고 싶을 거예요"라는 글로 안타까운 심경을 표현했는데요.

소설가 이외수는 "미니홈피 등에 찾아가 악플을 남기는 쳘면피들이 이번에는 없기를 바랍니다. 어떤 이의 죽음이든 죽음은 큰 아픔을 남깁니다"라는 당부와 함께 그를 애도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렇듯 많은 이들이 갑작스러운 우종완의 사망소식에 애통함을 표했는데요. SNS를 통해 혹은 직접 빈소를 찾아 인사를 전한 그들이 있었기에 고인의 마지막은 결코 외롭지 않았을 것 입니다. 모쪼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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