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카스텐 하현우가 MBC <복면가왕>을 통해 리메이크한 '매일 매일 기다려'의 원 가창자 김화수가 돌아왔다.

김화수는 오는 11월 1일 '사랑했어'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1987년 강변가요제에서 티삼스의 메인 보컬로 화려하게 등장한 김화수는 동상과 가창상을 휩쓸고 한국 대중 음악계에 한 획을 그었다. 하지만 1993년 총 12곡이 수록된 데뷔 앨범 <잊을 수 없는 너에게>를 발표한 뒤, 가요계에서 사라져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김화수의 곡들은 그가 사라진 후에도 인기를 누렸다. 특히 '매일 매일 기다려'는 대중들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았고, 많은 후배 가수들을 통해 꾸준히 리메이크돼 재탄생되기도 했다.

김화수의 이번 곡 '사랑했어'는 자작곡으로서 변치 않는 그만의 가창력과 '베일'의 기타리스트 엄주혁의 편곡, 티삼스 원년 멤버이자 부활의 드럼 채제민, 前 '마야 밴드'의 베이시스트 이윤종 등이 함께했다.

김화수 측은 "근래에 보기 드문 정통 록발라드가 완성됐다"며 "김화수의 목소리를 그리워했던 팬들에게 단비와 같은 곡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사랑했어'는 프로듀서 이혁준과 의기투합한 미니앨범 가운데 첫선을 보이는 곡으로, 오는 1일 정오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K STAR 이보람 기자, brlee5655@gmail.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케이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