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경이', '칠갑산',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연안부두' 등 수많은 히트곡과 통산 800여 곡의 가요를 탄생시킨 대한민국 명품 작사 작곡가 조운파(73)가 40년 가요작가 인생의 총결산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조운파는 <이야기가 있는 조운파 사랑 콘서트>, <CBS 통해야>를 주제로 오는 10월 1일 군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날 공연에는 가수 남진을 비롯해 최진희, 허영란 등이 출연하며, 김부자, 현당, 여행스케치, 서지안, 이니은, 나미에, 걸그룹 에이 데일리, 방송인 김성환, 테너 정낙영, 소프라노 이석란 등의 후배 가수들이 조운파의 대표곡들을 리메이크해 무대에 설 예정이다.

그동안 가수들의 공연은 수도 없이 많았지만, 가요작가가 주인공인 콘서트는 한국 가요 사상 처음.

조운파는 자신이 쓴 노래에 얽힌 감동적인 사연들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KBS <전국 노래자랑>의 심사위원 '딩동댕 아저씨'로 유명한 임종수 작곡가와 함께 직접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도 나눌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군포시의 후원 아래 이루어졌으며, 독거노인, 소년 소녀 가장, 기초생활수급자, 긴급구호대상자, 외국인 근로자, 새터민들을 포함한 소외된 이웃을 초청해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군포문화예술회관 031-390-3500)

이보람 기자, brlee565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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