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순위로 알아보는 [순발력] 시간입니다.

그간 월요일과 화요일 밤을 책임졌던 드라마 [닥터스]가 종영했는데요.

후속으로는 꽃미남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준비되어 있죠.

끝과 시작을 알린 두 드라마 소식은 물론이고요.

8월 넷째 주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소식들을 모아 순발력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 5위 [닥터스] 종방연 'All 출석'

드라마 [닥터스]가 월화극 1위 자리를 지키며 막을 내렸습니다.

[닥터스] 마지막 회는 시청률 20.2%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월화극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는데요.

또 [닥터스]는 방송 3사 평일 드라마 중 유일하게 전회 광고를 완판 해 그 위엄을 보여주기도 했죠.

고교시절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시작해 13년 뒤 신경외과 전문의로 재회, 사랑을 키워가는 김래원과 박신혜의 이야기는 로맨스뿐만 아니라 메디컬 드라마로서의 긴장도 놓치지 않았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닥터스]를 통해 김래원은 생활연기와 멜로가 강점인 배우임을 새삼 확인 시켜줬고요.

박신혜 또한 흥행보증수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이렇듯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종영한 드라마 [닥터스]! 드라마의 성공적인 마지막을 축하하며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먼저 '홍지홍' 선생의 오랜 친구로 드라마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한 '조인주' 역의 유다인이 모습을 보였고요.

뒤에 살짝 숨어 있던 '강경준' 역의 김강현은 드라마에서와 달리 수줍게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는데요.

병원 사람들이 연이어 등장하는데 이들이 안보이면 섭섭하죠.

까칠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다정해서 더 매력적이었던 '정윤도' 선생 역의 윤균상은 네이비 컬러의 셔츠에 청바지를 더한 편안한 옷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섰고요.

윤균상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백성현은 종방연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도 반갑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흰색 셔츠에 팬츠 하나로 모델 포스를 뽐내며 종방연을 찾은 이성경에 이어 스포츠카를 타고 등장해 더 눈길을 끈 김래원은 화이트 셔츠에 남색 팬츠를 매치해 훈훈한 도시남자의 매력을 자랑했는데요.

여전히 '홍지홍' 선생의 모습도 엿보여 여성팬들의 환호를 자아냈습니다.

[닥터스]의 히로인 박신혜는 편안한 블랙 반팔 티셔츠와 화려한 프린트가 들어간 롱 스커트로 남다른 패션센스를 자랑했는데요.

드라마에서 만나던 '유혜정'과는 또 다른 모습이어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신경외과의 막둥이 김민석도 함께 했는데요.

[현장음: 김민석]

계속 서 있어요? 끝? 감사합니다 안녕~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는 모습까지 드라마 밖에서도 레지던트 1년차 '최강수'를 만난 듯 했습니다.

이들 뿐만 아니라 문지인, 이선호, 조현식, 전국환, 엄효섭, 윤해영, 장현성 등 [닥터스] 종방연 현장에는 많은 배우들이 함께 했는데요.

높은 시청률만큼이나 종방연 출석률 또한 높아 팬들을 즐겁게 한 [닥터스] 배우들! 활발한 활동 이어가길 응원하겠습니다.

# 4위 차인표-라미란 '특급케미'

차인표-라미란이 특급케미를 자랑했습니다

새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게 된 차인표와 라미란.

[현장음: 차인표]

부인은 라미란 씨입니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에 아, 유레카를 외쳤습니다

[현장음: 라미란]

저도 제안을 받고 차인표 선배님이 되셨다고 하기에 '정말 그분은 괜찮으시대요?'라고 물어봤던.. 와이프로 저를 받아들이실 수 있으시겠냐고 감독님한테 여쭤봤던 생각이 나는데

드라마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차인표와 라미란은 포토타임에서부터 남다른 케미를 보여줬는데요.

두 사람은 포옹, 이마키스 등 다양한 커플포즈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케미가 폭발하는 차인표-라미란!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은 '닭집 사장' 차인표의 근육질 몸매가 공개되는 순간 더욱 빛을 발했는데요.

[현장음: 차인표]

닭집 사장님이 왜 알통이 있냐고 질문하셨는데 사실 알통은 말이죠 사람을 차별하지 않습니다 저는 전국에 계신 닭집, 닭 튀기시는 사장님들께 이번에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었습니다 닭을 튀긴다고 해서 알통이 없으라는 법이 없습니다

[현장음: 라미란]

그래서 그렇게 알통을 가지고 있는 남자와 사는 기분은 좋아요~ 하지만 그 알통이 정말 제 것은 아니니까요 저희 남편에게 진짜 남편에게 사실은 무언의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좋더라고요 보기도 좋고 만지면 더 좋고 많은 남성분들 지금 가정을 꾸리고 계신 분들 운동하세요

한편 이날 라미란은 계속되는 '응답의 저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라미란]

'응팔의 저주'는 사실 저희한테는 사실 별로 해당 사항이 없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워낙 젊고 신인인 친구들이 많이 그런 혜택을 보다가 다른 작품에서 약간 저조한 경우가 있어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다고 생각을 하고요 저희는 어른 배우들은 그냥 늘 하던 대로 하는 거라 '응팔의 저주'나 이런 거에서는 살짝 비켜나가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들고

'응답의 저주' 쯤은 쿨하게 넘길 줄 아는 '센언니' 라미란과 감춰놓은 코믹함을 해방시킨 차인표!

두 사람의 특급 케미가 기대되는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27일 저녁 첫 방송됩니다.

# 3위 베일 벗은 [보보경심 려]

꽃미남 스타들이 대거 등장해 방영 전부터 안방극장 여심을 저격한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는 이른바 '꽃황자'들이 대거 출연해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팩션 사극의 흥행보증수표 이준기는 물론이고요.

[인터뷰: 이준기]

Q) 최근 계속해서 사극만 출연하고 있는데?

A) 사극 문제는 맞아요 저도 많이 고민을 하고 있고 많이 부담되는 부분이에요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나 보시면 아시겠지만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보시게 될 것 같아요 이준기가 이 작품을 왜 선택했는지 한번 느껴주셨으면 좋겠고 아마 이 작품이 제가 봤을 땐 30대 안에서는 특히 젊은 날에서는 마지막이 아닐까 싶어요 하하하

이준기의 라이벌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강하늘, 악역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 홍종현,

[현장음: 홍종현]

남자배우들이라면 한번쯤은 악역에 대한 환상이라든지 꿈같은 게 있을 거예요 이왕 악역을 하는 거 정말 제대로 나쁜 악역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고

꽃배우 남주혁과 블랙홀 같은 매력의 소유자 지수, 그리고 최강 아이돌 엑소의 백현도 '꽃황자' 대열에 합류했죠.

[인터뷰: 백현]

Q) 첫 연기 도전인데?

A) 연기에 처음 도전을 했었는데 굉장히 떨렸고 촬영장에 가보니까 김규태 감독님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 분들 그리고 배우 형님들 누님들 같이 너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제가 미숙하지만 그래도 미숙한 티가 조금 덜 나지 않을까라는 말씀을 감히 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름만으로도 눈이 호강할 것 같은 '꽃황자'들에 여성 팬들의 부러움은 이지은에게 집중되고 있는데요.

[인터뷰: 이지은]

Q) 첫 사극 도전, 말투는 어떻게?

A) 감독님께서 촬영장에서 계속 디렉팅을 해주셨던 부분이 최대한 사극어투를 안 썼으면 좋겠다고 배우들한테 지시를 많이 해주셨어요 '해수'는 초반에 완전에 현대 말투로 이야기를 하다가 조금 조금씩 적응해나가면서 현대 말투 사극 말투 그리고 적절히 섞인 말투 다 사용을 합니다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안구정화를 책임질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닥터스]의 뒤를 이어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2위 엄태웅, '성폭행 혐의' 피소

배우 엄태웅이 성추문 논란에 휩싸이며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동안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쳐온 엄태웅.

[현장음: 엄태웅]

제 입장에서는 오랜만에 하는 아주 센 역할을 한 것 같아요

한 육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딸과 아내와의 단란한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현장음: 엄태웅]

굉장히 좋아요 너무너무 행복해요 신기하고 사랑스럽고 많은 힘이 되는 거 같아요

그런 그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은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한 마사지업소에서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알려진 바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남자 연예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고, 검찰은 지난 22일 이 사건을 경기도 분당경찰서로 이첩했습니다.

지난 23일,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엄태웅의 소속사는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는데요.

[생방송 스타뉴스] 취재진은 이번 사건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기 위해 분당경찰서를 찾아가 봤습니다.

[현장음: 엄태웅 사건 담당 경찰]

남자 연예인으로부터 1월에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건을 어제(22일) 접수했습니다 지금 수사를 진행 중이에요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고 향후 수사 절차에 대해서는 아직 말씀 드릴 단계는 아니라서..

[현장음: 취재진]

고소인 조사는 곧 이뤄질 예정인가?

[현장음: 엄태웅 사건 담당 경찰]

더 이상 알려드릴 수 없어서 양해해주시고..

또한 취재진은 엄태웅 측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그의 소속사를 찾아가봤지만,

[현장음]

띠-띠-띠-띠-

관계자를 직접 만날 순 없었는데요.

이후 엄태웅의 소속사는 보도 자료를 통해 '고소인이 주장하는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경찰의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습니다.

또 '현재 엄태웅의 아내가 임신 초기이며, 사건 보도로 인한 엄청난 정신적 충격으로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겼다

고소인에 대해서는 무고 및 공갈협박 등으로 인한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최근 종영한 드라마 [원티드] 이후 차기작을 검토하며 휴식 중이었던 엄태웅.

[현장음: 엄태웅]

열심히 찍어서 재미있는 좋은 드라마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경찰의 수사 진행 상황과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 1위 신하균♡김고은 열애 공개

배우 신하균과 김고은이 2개월 째 열애 중입니다.

24일 한 매체는 '신하균과 김고은이 2개월 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며 두 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했는데요.

매체 보도에 따르면 신하균과 김고은은 스킨스쿠버 모임을 함께 하면서 친분이 더욱 돈독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매체는 '두 사람의 데이트가 친한 연예인조차 모를 만큼 조용하고 소박했다'고 전했는데요.

'최근엔 도곡동의 한 식당에서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데이트를 즐겼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어떠한 징후도 없었던 신하균-김고은의 갑작스런 열애설에 대해 두 사람의 소속사는 '신하균과 김고은이 두 달 전부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면서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니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는데요.

신하균-김고은의 열애가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건 17살의 나이차 때문이기도 합니다.

신하균이 1998년 영화 [기막힌 사내들]로 데뷔했을 당시 김고은은 초등학교 2학년이었는데요.

이후 신하균이 [공동경비구역 JSA] [킬러들의 수다] [복수는 나의 것] [순수의 시대] 등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하균신'으로 거듭나는 동안 김고은 역시 무럭무럭 자라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죠.

김고은은 2012년 영화 [은교]에서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이며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습니다.

[현장음: 김고은]

찍기 직전까지 심리적인 압박이 심했어요 잠도 못자고 찍는 날 그 순간이 되니까 내려놓게 되면서 마음이 편해졌거든요 해일 선배님께서

[현장음]

리드를 잘해주셨나요?

[현장음: 김고은, [은교] 당시]

리드라기보다는 배려를 많이 해주셨고요 굉장히 부끄러울 수 있는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선배님이 되게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해 [은교]를 통해 신인상을 올킬한 김고은.

[현장음: 김고은]

오랫동안 길게 연기할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지켜봐주세요

이후 충무로가 주목하는 라이징스타로 자리매김한 김고은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여배우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맹활약 중인데요.

[현장음: 김혜수]

저는 개인적으로 김고은이라는 배우가 등장했을 때부터 굉장히 관심이 있었어요

이러한 '심쿵 매력'의 소유자 김고은을 사로잡은 신하균! 과묵함이 미덕이었던 그에게 김고은과의 열애 후 새로운 매력이 발견되고 있는데요.

영화 [올레] 개봉을 앞두고 '아재미'가 폭발한 것입니다.

때는 김고은과의 열애를 시작했을 즈음 가진 [올레] 인터뷰 당시.

'하균신'이라는 별명에 대해 질문을 받은 신하균은 이를 '아재개그'로 답했는데요.

[현장음: 신하균]

창피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하고요 네.. 그냥 뭐 미국식 이름으로 바꿔서 불러주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하균, '하균신' 바꿔서

17살 나이차를 뛰어 넘어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 최근 김고은이 신하균의 소속사로 이적하면서 연예계 사내커플라인에도 이름을 올리기도 했죠.

[현장음: 신하균]

여러 가지로 참 좋습니다

연예계 선후배에서 연인이 된 신하균-김고은 커플! 예쁜 사랑 이어가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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