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씨가 영화 [올레]로  돌아왔습니다. '하균신'의 카리스마는 잠시 내려놓고 '아재미'를 폭발했다고 하는데요. [올레]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신하균-박희순-오만석 씨를 만났습니다. 지금 바로 전해드릴게요~

'하균신' 신하균의 감춰뒀던 흥이 폭발했습니다. 평소 신하균은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과 달리 조용조용한 모습을 주로 보여주곤 하는데요.

[인터뷰: 신하균]

Q)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은?

A) 갑자기 가는 여행 좋아해요 계획하지 않고

[현장음: 박희순]

이런 식으로 할 거야?

[현장음: 오만석]

이렇게 짧게 할 거야? 이렇게 이럴 일이야? 이럴 일이냐고

[현장음: 박희순]

cheer up하자

절친 스타들과 함께 해서일까요? 영화 [올레]로 만난 신하균의 모습은 한껏 흥이 올라 있었습니다.

[현장음: 박경림]

실제 모습과 비슷하신가요?

[현장음: 신하균]

아니오, 그렇게 비슷하진 않은데 비슷하진 않아요 굉장히 쪼잔 하고

[현장음: 박경림]

실제는 대인배시고

[현장음: 박희순]

비슷한 거 같습니다

특히 신하균은 제주도 막걸리 이야기만 나오면 그 흥을 주체하지 못했는데요.

신하균은 박희순-오만석에게 가장 술을 잘 마시는 사람으로 꼽혔고,

[현장음: 신하균]

네 저에요 접니다!

[현장음: 오만석]

거의 신하균 씨의 주도하에 거의 매일 막걸리 파티가 진행된다고 봐야죠 모든 술자리를 주도하고 정리하고

[현장음: 박희순]

계산은 이 사람이 하고 주도하고 정리하고 계산은 이 사람이 하고

막걸리에 효능에 대해 말하며 이날 인터뷰에서 가장 긴대답을 내놔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현장음: 오만석]

막걸리를 왜 좋아하시나요? 라고 물어보면 신하균 씨가 일사천리로 대답을 해주십니다 막걸리를 왜 좋아하시나요?

[현장음: 박희순]

어디어디에 좋죠?

[현장음: 오만석]

뭐가 좋죠?

[현장음: 신하균]

생막걸리를 좋아하는데요 살아있는 효모가 몸에 상당히 좋고요 그리고 제주도에서는 공기가 워낙 좋아서 술이 금방 깨요 그래서 마셔도 다음날 전혀 무리가 없고 또 피부에도 좋고 저는 되게 좋아지더라고요

[현장음: 박희순]

변 이야기도 하시던데

[현장음: 신하균]

아하하항 하세요 형님이

[현장음: 박희순]

당신이 말씀하세요

[현장음: 신하균]

여러 가지로 참 좋습니다

제주도 막걸리 이야기에 흥이 가득 오른 신하균과 친구들은 '춤신춤왕' 박희순의 리드로 춤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는데요.

영화 [올레]를 통해 박희순의 춤 솜씨는 물론 신하균의 수준급 기타 실력도 엿볼 수 있다고 하죠.

[현장음: 신하균]

어릴 때 잠깐 배웠었는데 여기 나오는 곡만 따로 연습했어요

[현장음: 박경림]

[로망스] 칠 줄 아세요?

[현장음: 신하균]

[로망스].. 아니오 배운 것만

또 신하균은 이날 숨겨뒀던 아재개그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하균신'이라는 별명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냐는 질문을 받은 신하균.

[현장음: 오만석]

연기대상이잖아 KBS에서 연기대상을 받았던 경험이 있으니까 [브레인]이었나?

옆에서 열심히 오만석이 도움을 줘보지만 그의 대답은,

[현장음: 신하균]

굉장히 부끄럽다고 생각합니다

[현장음: 오만석]

으하하하 뭐야 이렇게 넘어갈 일이야? 이렇게 답변 제대로 안하고 그럴 거야?

[현장음: 박희순]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되지

[현장음: 신하균]

창피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하고요 네.. 그냥 뭐 미국식 이름으로 바꿔서 불러주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하균, '하균신' 바꿔서

얼어버린 이 분위기를 다시 띄우려면 아무래도 제주도 생막걸리 이야기를 다시 해야 할 것 같죠?

[현장음: 신하균]

제주도 다시 가고 싶어요

매일매일을 즐겁게 촬영 했다는 신하균-박희순-오만석! 마음이 맞는 친구들이 함께 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올레]는 8월 25일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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