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관객의 마음을 훔친 '신스틸러'는 누구일까요?

지난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6 신스틸러 페스티벌이 열렸는데요.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한 '신스틸러'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팬들의 함성을 독차지한 스타는 영화-드라마-예능을 오가며 신을 스틸 중인 라미란이었는데요.

[인터뷰: 라미란]

Q) 연기와 걸그룹 활동 중 적성에 잘 맞는 것은?

A) 아무래도 전 본업인 엄마가 제일 잘 맞는 거 같아요 그런데 가수 흉내 내봤는데 보통일이 아니더라고요 이젠 무릎이 너무 아파서 데뷔 하자마자 은퇴를 해야 될 것 같아요

등이 드러난 블랙 드레스 차림으로 레드카펫을 밟은 그녀는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 역시 독차지했습니다.

올해의 신스틸러로 선정된 라미란은 흥이 넘치는 수상소감으로 시상식 분위기를 이끌었는데요.

[현장음: 라미란]

요즘에 여기저기 나오면서 왜 이렇게 나대냐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요 좀 더 나대려고요 뭐 어차피 이러나저러나 사랑받는 거 그냥 사랑받겠습니다 그 인기 그대로 작품에 녹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셧! 감사합니다 배터리가 다돼서 전화를 못 받았어 불이 점점 꺼지고 있네요 하지만 전 괜찮아요 여러분 소리 한번 질러주세요!

그런가하면 올해 신설된 신인상에는 [아이가 다섯]에서 알콩달콩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연상커플'의 신혜선이 수상했는데요. 쑥스러워하는 모습마저도 드라마 속 '연태'를 닮아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습니다.

[현장음: 신혜선]

너무 춥네요 너무 떨려서 이런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이렇게 멋있는 선배님들과 같은 자리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이고


남자 신인상에는 [태양의 후예]에서 활약한 샤이니의 온유에게 돌아갔는데요. 수상 퍼포먼스로 문워크를 보여준 온유는 수상 소감 도중 눈물 연기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죠.

[현장음: 온유]

제가 [태양의 후예]라는 작품에서 굉장히 많이 울어서 그 장면을 여러분들께 지금 당장 보여드리고 싶지만 하하하 준비하고 있는 거예요 점점 이야기 하면서 신스틸러인데 제가 이 자리에서 한번 울면 그만큼 능력이 인정되잖아요

영화와 드라마 속 없어서는 안 될 신스틸러 스타들! 이들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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