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로마시립예술대학 국제학부 성악과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13일 임형주 소속사 디지엔콤 측은 “임형주가 12일 로마시립예술대학 국제학부 성악과 명예교수(Honorary Professor)에서 대학 개교 이래 최초의 석좌교수(Endowed Chair Professor)로 재임용 됐다”고 밝혔다.

 

임형주는 지난해 11월 한국인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로 이 대학의 성악과 명예교수에 임용된 바 있다. 임형주는 상징성이 강한 명예교수보다는 실질적으로 더욱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석좌교수로 보직 이동을 하게 됐으며, 사실상 종신제다.

 

앞으로 임형주는 로마시립예술대학 국제음악학부에서 자신의 다채로운 음악 연구 활동은 물론 연간 3~4차례의 특별 마스터 클래스 및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음악과 팝페라 음악에 관한 시리즈별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로마시립예술대학은 성악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유일의 시립예술대학이다. 지난 2000년대 중반 유럽 및 이탈리아 음악원들의 학제가 미국식 학제스타일로 새롭게 개편될 당시 제일 먼저 체계적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단기간에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됐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명문 음악원이자 국민소프라노 조수미, 김영미 등의 모교인 로마의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과의 업무협약과 학점교류를 통해 예비 학부과정을 도맡고 있다.

 

한편, 임형주는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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