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배우 김민희씨와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홍상수 감독이 불륜설에 휘말렸습니다 이 둘의 부적절한 관계, 지난 9월부터 이어오고 있다는 보도가 어제 있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A) 네 안녕하세요

Q) 배우 김민희과 홍상수 감독의 불륜설,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둘의 관계 언제부터 시작이 된 건가요?

A) 사실 둘의 관계, 지난해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개봉 이후 꾸준히 불거져 나온 이야기 입니다 둘은 감독과 주연배우로서 이 영화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부적절한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부적절한 관계..홍상수 감독이 유부남이기 때문인데요 유학 시절 만난 A씨와 1985년 결혼했고 슬하에 대학생인 딸도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30년간 화목한 가정을 유지했다고 하는데요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함께 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보도한 매체는 전했습니다 급기야 홍 감독은 지난해 9월 가족을 떠났는데 떠나면서 아내와 딸에게 김민희의 존재를 알렸고, 그 이후 9개월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뮤즈로 꼽히는 배우입니다 지난해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두 편의 작품을 함께 했죠 올해 2월 강원도에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2탄 격인 영화를 찍었고 5월에는 홍상수 감독은 칸에서 이자벨 위페르와 새 작품을 만들었는데 김민희가 이 영화에 특별출연을 한다는 명목으로 칸에서 함께 했습니다

Q) 영화계에서는 이미 파다하게 퍼진 이야기이죠? 이것이 소문이 아니라 현재 기정사실화 되면서 충격이 큰 것 같습니다

A) 네 그렇습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관계는 영화계에 이미 널리 알려진 내용인데 기사화되지 않은 이유, 이것은 단지 둘 만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었는데요 '가족'이 엮여있는 여러 '가정'의 이야기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기자들이 기사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염두한 암묵적인 시기는 법적인 분쟁, 혹은 공론화 시키겠다는 가족의 의지가 드러났을때 였는데요 사실 지금은 어느 누구도 법적으로 문제를 삼지 않은 상황이고 무엇보다 홍상수 감독의 아내는 가정을 지키겠다, 이혼의 뜻이 전혀 없다고 표명한 상황입니다 그들의 측근, 가족이 아무도 문제제기 하지 않은 상황에서 터진 불륜설 보도라 안타까움이 큰데요 그리고 김민희는 영화 [아가씨]를 찍으면서 '인생을 걸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열심히 임했습니다 이렇게 영화에 매진하고 있고, 정말 원하는 것이 분명니까 홍 감독과의 관계도 알아서 정리를 하겠지 라는 마음, 기대가 주위에서는 컸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김민희는 

영화인으로서 위상,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 이 두 가지를 다 가지려다 이런 파문에 휩싸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Q) 불륜설이 터지고 난 후 홍상수 감독의 아내가 한 매체의 인터뷰에 응했는데 내용이 충격을 전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살펴볼까요?

A) 홍상수 감독 부인 A씨는 무려 9개월째 남편이 돌아오지 않고 있지만 이혼은 절대 안 한다 죽는 날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뜻을 분명히 했는데요 인터뷰를 통해서 그 간의 심경과 홍상수 감독, 김민희와의 있었던 일에 대해 전해서 주목이 됩니다 홍상수 감독의 부인 A 씨는 한 여성지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이 가정을 버리고 김민희를 택한 날 이후로 남편과의 연락은 전부 김민희를 통해 이뤄졌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A씨는 '남편이 가출하고 안되겠다 싶어 김민희의 연락처를 수소문했다'며 '그녀에게 '급한 일이니 지금 당장 남편에게 전화하라고 전해. 그렇지 않으면 나도 못참아'라고 문자를 보내니 30초 만에 남편에게 전화가 오더라'라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홍상수 감독이 가족의 재정적 지원까지 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A씨는 '남편이 더는 딸에게 유학비를 대줄 수 없다고 선언했다'고 밝혔고 A씨는 '두 사람의 관계가 업계에 파다해지자 김민희에게 광고 제의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더라. 그런 이유로 남편이 그녀의 경제적 손실을 메워줘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또 홍 감독이 가정을 버리고 김민희와의 연애를 택한 날, A씨는 남편의 일기에서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김민희의 얼굴을 보는 순간 힘든 게 사라지고 마치 천국에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을 발견했다며 괴로움을 토로했습니다

Q) 홍상수 감독의 아내 A씨와 김민희, 김민희 어머니와 있었던 내용도 공개가 됐는데요 한쪽의 주장이긴 합니다만 참 놀라웠죠?

A) 네 그렇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아내 A씨와 김민희, 또 김민희씨 어머니와의 이야기까지 어제 오늘 다수의 매체를 통해 전해지고 있는데요 A씨는 지난해 10월께 김민희가 사는 집을 찾아갔다고 하죠 남편과의 상황을 따진 것인데요 당시 김민희의 대답은 '그러니까 남편 관리 좀 잘하시지 그랬어요'라고 전해지죠 이에 아내 A씨는 '얘, 어디서 그런 진부한 대사를 하는거니?'라고 말했고 그때 김민희 부모님이 집에서 나오자 김민희는 '엄마, 이 여자 제정신 아니야. 이 여자 말 듣지마'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아내의 측근 B씨가 한 인터뷰를 통해 전한 말이고요 아내 A씨는 이후 김민희의 어머니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도 오늘 한 여성지를 통해 일부 공개를 했는데요 홍 감독 아내가 '따님이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너무 괴롭습니다'라고 호소하자 김민희 어머니는 '바람난 남편의 아내가 더 아플까요?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딸의 엄마가 더 아플까요?'라고 되묻습니다 이에 감정이 격해진 홍 감독의 아내는 '따님은 행복한 가정을 파탄낸 불륜녀'라고 말을 하고 김민희 어머니는 '곱게 키운 딸입니다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라고 방어하지만 홍 감독 아내는 '지금 저에게 따님을 얼마나 곱게 키웠는지 얘기하실 상황이 아닙니다 딸 잘못 키워 한 가정을 이렇게 고통에 이르게 한 죄로 제게 백번 사과하셔도 모자를 상황입니다'라고 받아치고 김민희의 어머니 또한 '감독님도 뭔가를 깨달으면 빨리 돌아가시겠죠'라고 공개된 메시지는 마무리 됩니다

Q) 홍상수 감독이 더욱 비난을 받는 이유는 가족에 대한 태도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특히 아내 A씨가 굉장한 효부로 알려졌죠?

A) 네 물론 그 어떤 경우라고 불륜이라는 관계는 정당화 되기 힘듭니다만 게다가 아내 A씨가 굉장한 효부로 알려지면서 홍 감독에 대한 비난이 더 큽니다 홍감독의 아내 A씨는 비록 막내 며느리지만, 시아버지 제사를 혼자 책임졌다고 합니다 92년부터 지금까지, 심지어 홍 감독이 집을 나간 올해도 제사를 지냈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시어머니는 생전 치매를 앓고 있었고 A씨는 아픈 시모에게 최선을 다했는데 지난해 7월 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4년 동안은 시어머니를 돌보는 게 일상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홍상수 감독이 지난해 9월 집을 떠났는데 떠나는 그때 아내 A씨와 딸이 홍 감독을 잡고 말렸으나 홍상수 감독은 당시 딸에게 '아빠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다. 그 여자가 내게 용기를 줬어. 이제 그 사람과 함께 할거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요 아내에게는 '이제 다른 사람과 살고 싶다 당신도 나가서 남자들 좀 만나봐'라고 말한 것이 측근에 의해 전해지면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Q) 불륜설에 휘말린 둘은 묵묵부답인채 현재 해외 체류 중이라고요? 

A) 네 홍상수 감독은 회고전 일정으로, 김민희는 영화 [아가씨] 홍보 일정을 마치고 휴식 차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 모두 불륜설이 보도될 시점에 해외에 머무는 상황이고요 홍상수 감독과 그의 측근은 연락을 받지 않거나 불륜설에 대해 할말이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매체는 홍 감독이 외국으로 떠나기 전 지인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해 홍감독이 보도가 될 것을 미리 알지 않았을까라고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민희는 지난해에 전 소속사와 결별했습니다 재계약을 하지 않고 현재 소속사도 뚜렷하게 없는 것으로 보아 파다하게 퍼진 불륜설로 인해 김민희를 쉽게 받아들이는 회사가 없었을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일단 7월까지 귀국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7월에 프랑스에서 '홍상수 회고전'이 이어집니다 홍상수 감독이 참석할 가능성은 꽤 높고요 김민희도 나타날지는 미지수지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더라도 프랑스 행을 함께할 확률은 높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현장음: 앵커]

불륜설의 당사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데요 둘의 절절한 사랑만큼이나 고통받는 주변의 아픔도 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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