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계의 살아있는 전설 태진아 씨가 올해도 부모님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달래줍니다. 태진아 씨는 내달 7일 효 콘서트를 개최하는데요. 이 자리에는 아들 이루 씨도 함께 해 콘서트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 예정입니다. 태진아 씨는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비결도 공개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보람 기자가 전합니다.

감동과 웃음이 공존하는 시간!

[현장음: 태진아]

울다가 웃다가.. 손수건을 꼭 두 장을 준비하셔야 할 거예요

가수 태진아가 올해도 어김없이 짜임새 있는 콘서트로 팬들과 만납니다. 최근 신곡 '자식 걱정'을 발표하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고 있는 태진아!

[현장음: 태진아]

전국 행사장에 가면 백화점이라든가 어머님 어르신들 아버님들 많이 모이는 행사장에 가서 ‘자식 걱정’을 부르면 가는데 마다 많이들 우세요 그래서 저도 같이 울어요 왜 그러냐하면 가사 내용이 어머님하고 아버님들한테는 와 닿는 이야기잖아요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마음을 노랫말에 담아, 아버지·어머니의 심금을 울리고 있죠-

[현장음: 태진아]

공감대가 있고 또 아주 슬프게 많이 우시는 분을 보면 자식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거예요 자식들이 외국에 사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시는 분들이 있고 또 어떤 어머님은 아버님이 먼저 돌아가셨어요 돌아가시다 보니까 감정에 복받쳐서 자식들하고의 관계 이런 거 때문에.. 행복해서 우시는 분 또 서운해서 우시는 분.. 이렇게 구구절절 사연이 다 달라요 그러면 제가 노래를 하면서 행복해서 우시는 분한테는 행복한 메시지, 또 가슴이 아파서 슬퍼서 우시는 분한테는 슬픈 마음을 달래주는 메시지..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같이.. 나중에는 같이 따라 부르고..

오는 5월 7일에는 경상남도 진주에 있는 문화예술회관에서 부모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예정인데요. 이 자리에는 아들 이루도 무대에 올라, 좀 더 폭넓은 세대를 아우를 계획입니다.

[현장음: 태진아]

오랜만에 이루하고 같이 콘서트를 해요 5월은 가정의 달이잖아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7일에 진주에서 효 콘서트를 하고..

부자(父子)가 함께 하는 만큼 가족의 소중함이 묻어나는 시간으로 공연을 채운다는데요.

[현장음: 태진아]

토크할 때도 가족에 대한 따뜻함 애틋함에 대해 풀어가고..가족 간의 행복함 가족이 있다는 거에 대한 따뜻함을 느끼면서 온 가족이 오늘 좋은 공연을 봤다 참 뜻 깊은 공연을 봤다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게끔 연습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태진아는 아들 이루에게 어떤 아버지일까요?

[현장음: 태진아]

항상 아무 데서나 대화할 수 있는 그런 아버지, 저는 이루하고 대화를 참 많이 했어요 요즈음도 서로 문자메시지 주고받을 때 아들 사랑해, 아들 지금 뭐해 밥 먹었나.. 자꾸 대화를 많이 해요 특히 외국 공연 가면 계속 대화하고 그러다 보니까 멀어지지 않죠 우리 아빠는 내 친구 같아 언제든지 대화할 수 있어 이루한테는 그런 아버지죠

이번 효 콘서트에서는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의 OST로 큰 인기를 끌었던 '아내에게'도 생생한 라이브로 만날 수 있습니다.

[현장음: 태진아]

'아내에게' 라는 노래 OST 제가 부른 거 있잖아요 [부탁해요 엄마].. 제 목소리 자체가 허스키하잖아요 샤우팅 창법을 쓰기 때문에 소리 지르니까 더 슬프게 들리는 거예요 맑은 목소리로 어머니 하면 슬프지 않다고요

또한, 가족 구성원의 끈끈한 관계에 도움이 되는 지혜 가득한 교훈을 안길 예정인데요.

태진아는 콘서트 맛보기로 K STAR 시청자에게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태진아]

내가 사랑하는 내 가족, 내가 위해주고 내가 받들어줬을 때 남도 받들어 주고.. 특히 가족 간에서도 내가 사랑하는 집사람을 내가 존대하고 받들어줬을 때 자식들도 더 어려워하고 받들어줄 수 있죠 그런데 내가 내 가족을 무시하면 남도 무시하고 내가 내 집사람을 무시하면 자식들도 무시할 수밖에 없어요

꾸준히 신곡을 발표하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태진아!

[현장음: 태진아]

내년 거를 올해부터 준비해야 해요 왜 그러냐면 8월은 비수기잖아요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그때 미리 곡들을 준비해 놔요 디지털 싱글 한 두 곡 내는 거야 금방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편곡하는 거부터 신경 써야 하고.. 그러다 보면 많은 시간이 걸리죠 신곡을 계속 낸다는 건 가수로서의 생명이잖아요

효 콘서트를 끝낸 후에는 라이벌로 꼽히는 송대관과 전국 투어 콘서트를 이어가는데요.

[현장음: 태진아]

송대관 선배하고 3년 만에 드디어 뭉쳤어요 5월 7일에 진주 콘서트가 끝나면 그 다음 날 8일에 부산에서 송대관 선배하고 라이벌 콘서트가 시작돼서, 그 다음 주에 부천으로 올라 와요 그 다음 주는 또 전라도 광주  그 다음 주는 전라도 전주.. 그리고 그 다음 주는 서울로 올라와서 이틀 동안 6월 10~11일.. 3년 만에 송대관 씨하고 하는데 그거 연습도 많이 하고 있어요 이번 콘서트 주제는 ‘감사합니다’를 주제로 해요 팬 여러분들 그동안 저희들 사랑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송대관과의 콘서트에서는 서로의 장점을 살린 모습으로 찰떡 호흡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현장음: 태진아]

토크할 때, 형 이러이러한 걸 내가 다니면서 해보니까 많이 웃고 좋아하시더라고 그러면 대관이 형도 내가 다니면서 이렇게 해보니까 사람들이 좋아하더라. 이런 얘기를 많이 하면 좋지 않을까? 그런 걸 서로 협조하고 노래 같은 건 예를 들면 송대관 선배는 저보다 고음이 잘 안 나와요 그런데 저는 또 송대관 선배의 장점인 저음이 잘 안 나와요 그런 노래를 서로 같이 하는 코너가 있을 때는 장점은 살려주고 단점을 보완해주는 게 있죠

음악을 사랑하는 '음악인'으로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태진아!

[현장음: 태진아]

아직도 표를 만약 못 구하셨다면 빨리 구하셔야 할 겁니다. 왜냐하면 콘서트 쪽에서 연락 오는 거 보면 거의 매진 상태라고 하거든요 모두 건강하시고 여러분 가족 모두 행복하시고 여러분 모두 부자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태진아였습니다

이번 콘서트도 감동적인 무대로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길 바랍니다. [생방송 스타뉴스] 이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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