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버메스트를 통해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의 음악이 울려퍼지고, 바텐더가 직접 만들어 준 예거마이스터 칵테일의 진한 향은 혀끝을 깨운다. 울트라손 헤드폰으로 가요를 듣고, 파버 카스텔 색연필로 일러스트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덧 봄이 훌쩍, 우리 곁에 와 있다.

꽃 피는 봄...마음이 설렌다면 '오감'을 깨우는 ‘독일 브랜드 체험 전시장’을 둘러보자.

7개 독일 브랜드가 참여하는 ‘독일 브랜드전’이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ODE 팝업스토어에서 다음달 17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250년 역사를 지닌 필기구 브랜드 파버 카스텔(Faber-Castell), 118년 전통의 음반 브랜드 도이치그라모폰(Deutsche Grammophon), 1823년 창립된 차(茶) 브랜드 로네펠트(Ronnefeldt), 리큐르 브랜드 예거마이스터(Jagermeister),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버메스터(Burmester), 헤드폰 브랜드 울트라손(Ultrasone), 월간지 매거진 B(Magazine B) 등 총 7개의 독일 브랜드가 참여했다.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로네펠트의 애프터눈 티 시음과 함께하는 ‘버메스터+클래식 음악 청음회’, 도이치그라모폰의 마당 세일 행사, 독일 브랜드 강의, 독일 기념품 응모 행사 진행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미 지난 18일 음반 브랜드 도이치그라모폰이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의 쇼케이스를 열며, 독일 음악의 진수를 전했다.

전시회의 주관사인 ODE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가 진정 집중해야 할 브랜드의 가치는 무엇이며 소비자들은 어떤 지점에서 그 브랜드의 팬을 자처하게 되는지 엿볼 수 있다"며 "기본에 충실한 성실성과 완벽을 추구하는 장인 정신이 어떻게 독일 브랜드의 힘이 되었는지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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