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썸씽로튼', 최초 내한 입소문 타고 흥행 순항

2019-06-18     케이스타뉴스

 

최초로 내한 공연 중인 브로드웨이 뮤지컬 '썸씽로튼'이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썸씽로튼'은 티켓 판매 사이트인 인터파크에서 14일 내한 뮤지컬 공연 판매 점유율 1위에 올랐으며, 15일에도 2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썸씽로튼'은 6월 2~3주차 국내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가운데 탑 10(TOP.10)에도 이름을 올렸다.

'썸씽로튼'은 영국 코미디 작가 존 오 페럴과 캐리 커크패트릭·웨인 커크패트릭 형제의 상상력에서 출발했다. '인류 최초의 뮤지컬이 탄생하는 순간', '셰익스피어 시절 런던이 뮤지컬의 황금기인 브로드웨이의 30년대와 비슷했다면' 등의 호기심에서 시작한 작품으로,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렌트'·'인 더 하이츠'·'애비뉴Q' 등으로 토니상 3회 수상에 빛나는 프로듀서 케빈 맥컬럼, '북 오브 몰몬'·'알라딘' 등을 연출한 케이시 니콜로가 창작진으로 참여했다. 르네상스 시대 당대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에 맞서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 바텀 형제의 고군분투기를 코믹하게 그려내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독창적인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가수 임재범·박효신·양파 등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유명한 신재홍 엠트리뮤직 대표의 첫 제작 뮤지컬로, 미국 공연 후 첫 해외 투어 도시로 서울을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개막 전 가수 정동하, 작곡가 김형석, 가수 박시환, 뮤지컬 배우 허규 등 유명 인사들이 기대하는 뮤지컬로 인기몰이에 나섰으며, 개막과 동시에 관객들의 입소문이 더해지면서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썸씽로튼'은 오는 30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kstarnews 안지선 기자 ajs405@hanmail.net [사진제공=엠트리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