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N
사진제공=tvN

[케이스타뉴스 양지승 기자] 배우 김혜윤, 이재욱이 '바퀴 달린 집4' 여행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4'에서는 삼형제 성동일·김희원·로운과 게스트 김혜윤·이재욱의 옥천 고래마을 단풍숲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성동일은 금강에서 구한 귀한 식재료, 자연산 쏘가리와 올갱이 등으로 매운탕, 국, 회 등을 준비했고, 버섯을 좋아하는 김혜윤을 위해 옥천 송고버섯으로 밥을 지었다. 김혜윤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뽐내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고, 이재욱은 능숙하게 삼겹살을 구우며 도왔다.

이러한 김혜윤과 이재욱의 모습에 김희원은 "이재욱은 나를, 김혜윤은 배우 오나라와 닮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김혜윤이 로운과 이재욱은 훗날 성동일, 김희원 같은 관계가 될 것 같다고 말하자 김희원이 "최악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폭소를 안겼다.

이날 이들은 배우의 길에서 자연스레 겪는 성장통을 털어놨다. 김혜윤은 "배우를 꿈꾸면서 다른 직업을 생각해본 적 없다, 너무 조급해지고 야망을 넘어 욕망이 되더라"라며 배우의 꿈을 포기했지만, 행복하게 사는 친구를 보고 여유를 되찾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로운은 "이 역할을 다른 배우가 했으면 더 잘했을 텐데 생각했었다"며 자책했던 때를 회상했다. 로운의 고민에 배우 김희선이 "너를 고른 감독과 작가의 눈을 무시하냐"라며 힘을 줬다고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고백에 성동일이 공감하며 "선택받는 것은 축복받는 것, 너무 고민하지 마"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다음날, 막내즈(로운, 김혜윤, 이재욱)가 자전거를 타고 아침 풍경을 만끽했다. 그동안 성동일과 김희원이 아침밥을 준비하며 세 사람이 자식이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바달집으로 돌아온 막내즈는 시키지 않아도 분주하게 보조로 나서는 등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성동일은 막내즈를 위해 옥천 한우 생고기를 준비했다. 로운이 제일 좋아하는 소고기를 앞두고, 체중 관리 때문에 고민에 빠지기도. 성동일과 김희원이 생고기와 특수부위 3종 구이, 곤드레밥과 양념장, 민물새우튀김을 마지막 만찬으로 대접했다.

한편, tvN '바퀴 달린 집4'는 바퀴 달린 집을 타고 전국을 유랑하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케이스타뉴스 양지승 기자 sheep_js@ihq.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케이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