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우혁 / 사진=뉴스1
가수 장우혁 / 사진=뉴스1

[케이스타뉴스 양지승 기자] 가수 장우혁이 어머니와 '효자촌'에서 촬영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ENA 예능 프로그램 ‘효자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규홍 PD를 비롯해 양준혁, 장우혁, 윤기원, 신성, 유재환, 데프콘, 양치승이 참석했다. 데프콘, 양치승과 함께 MC를 맡은 안영미는 촬영 일정으로 인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장우혁은 "촬영을 하면서 뭘 해야 하는지 몰랐다. 그 정도로 아무것도 안 알려주셨다. 아무래도 방송을 하려면 대본이나 그런 게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없었다"며, "그냥 편하게 쉬고, '이래도 되나?, 방송이 되나?' 하는 생각이 정도였다"고 의아해했던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께서 방송 마지막에 하셨던 말이 있다. '좀 이상하다'고 마지막으로 말씀하시고 방송을 마무리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장우혁은 "'효자촌'에서 어머니와 같이 생활하면서 '아, 어머니도 소녀였구나'를 처음 느꼈다. 그런 모습들을 봐서 정말 좋았다"며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효자촌'은 오로지 효를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공간 '효자촌'에 입성한 효도 5인방이 각자의 부모와 동거 생활을 하면서 효를 실천하는 모습을 담은 효도 버라이어티로 오늘(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케이스타뉴스 양지승 기자 sheep_js@ih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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