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립중앙박물관
사진제공=국립중앙박물관

[케이스타뉴스 김유진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과 함께 개최하는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특별전을 개최한다.

30일 국립중앙박물관은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특별전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개시했다. 입장권의 가격은 1만500원으로 이는 성인 입장료 정가인 1만7500원, 청소년 입장료 정가인 1만5000원보다 30~40% 저렴하다. 

얼리버드 티켓은 5만매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판매 기간 중 매진될 가능성도 있다. 얼리버드 입장권은 온라인으로만 구매 가능하며, 구입 후 10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별도의 관람 일자를 지정하지 않고도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합스부르크 전시 인스타그램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10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는 ‘청춘, 커피페스티벌’에서 합스부르크 전시 홍보물 인증샷을 찍거나 합스부르크 전시 홈페이지에서 작품 사진을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하여 경품을 증정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합스부르크 왕가가 16~19세기까지 수집한 르네상스와 바로크 미술로 유럽과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살필 수 있다. 피터르 파울 루벤스, 디에고 벨라스케스, 얀 브뤼헐 1세 등 서양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의 명화와 다양한 공예품 등 96점의 전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실제로 합스부르크 왕가가 착용했던 갑옷 4점도 전시된다. 1892년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수교 당시 고종이 오스트리아에 선물한 조선의 갑옷과 투구도 130여 년 만에 한국을 찾아 수교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얼리버드 입장권 판매와 일반 예매 등 관련 정보는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케이스타뉴스 김유진 기자 jjin@ih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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