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이 7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정적인 슛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뉴스1
토트넘 손흥민이 7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정적인 슛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뉴스1

[케이스타뉴스 양지승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두 골이 EPL 9월의 골 후보에 선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은 23일(한국시간) '버드와이저 9월의 골' 후보에 오른 8개의 골을 발표했다.

지난 18일 열린 EPL 8라운드 레스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손흥민이 이날 넣은 두 개의 골이 9월 전체 최고의 골 후보에 올랐다. 후보에 2개의 지분을 가진 건 손흥민과 이반 토니(브렌트포드)가 유이하다.

레스터와의 경기 전까지 골을 넣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은 이날 세 골을 넣었다.

'9월의 골' 후보에 오른 것은 손흥민의 1호골과 2호골이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먼 거리임에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후반 39분 '트레이드 마크'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다시 골문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골 외에도 이반 토니의 리즈 유나이티드전 2골, 알렉산더 미트로비치(풀럼)의 토트넘전 골,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브라이튼)의 레스터전 골, 필립 블링(본머스)의 노팅엄 포레스트전 골이 함께 9월의 골 후보에 올랐다.

한편, 최종 선정된 '9월의 골' 주인공은 오는 26일 발표된다.

케이스타뉴스 양지승 기자 sheep_js@ih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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