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재믹스씨앤비 대표 / 사진제공=재믹스씨앤비
이상헌 재믹스씨앤비 대표 / 사진제공=재믹스씨앤비

[케이스타뉴스 양지승 기자] IHQ 예능 프로그램 '에덴' '돈쭐2' 등을 제작한 재믹스씨앤비가 국내 예능 콘텐츠 기업 1위을 넘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한다. 

이상헌 재믹스씨앤비 대표는 지난 20일 열린 ‘IPO 엑스포 2022’에서 “예능뿐만 아니라 영화, 유튜브 등과 관련한 콘텐츠 사업에서도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잠시 주춤했던 콘텐츠 시장이 다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재믹스씨앤비는 국내 1위 예능콘텐츠 기업을 넘어 1위 종합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tvN 제작팀장, MBC 예능제작본부 PD 등을 지낸 바 있는 이상헌 대표는 예능 시장에서 독보적 행보로 글로벌 중견 제작사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 대표는 “매출 기준으로 국내 예능 콘텐츠 기업 중 독보적 1위”라며 “많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등장해 예능 콘텐츠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성장했다”고 말했다.

재믹스씨앤비는 방송 프로그램 제작자와 지식재산권(IP) 전문가들이 모인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방송사 등의 사업자가 외주를 맡기면 콘텐츠를 제작한다. 지난 2016년 SH엔터&컴퍼니로 시작한 이래 '아빠본색', '둥지탈출' 등 잠재력 높은 인기 프로그램 제작으로 프로덕션 신흥 강자로 떠올랐으며, '기적의 습관', '공부가 머니?' 등의 히트작을 다수 제작해 2018년부터 2020년 3년 연속 국내 예능 프로덕션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IP 기반 콘텐츠 사업 확장으로 올해 1월 재믹스씨앤비로 사명을 변경, 음원 제작과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 및 음원 유통 사업을 시작하고 미디어 커머스로 사업을 확장했다. 이 밖에 영화 제작 및 해외 판권 유통과 디지털 콘텐츠 사업 확장을 통한 광고 및 커머스 비즈니스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케이스타뉴스 양지승 기자 sheep_js@ih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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