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저스틴 비버 SNS 캡처
사진=저스틴 비버 SNS 캡처

[케이스타뉴스 양지승 기자] 가수 저스틴 비버가 안면마비 증상으로 월드투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JUSTICE WORLD TOUR ANNOUNCEMENT'(저스티스 월드투어 공지) 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게재했다.

사진=저스틴 비버 SNS 캡처
사진=저스틴 비버 SNS 캡처

공개된 공지문에는 람세이헌트 증후군(Ramsay Hunt syndrome)으로 예정된 북아메리카 월드 투어를 취소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람세이헌트 증후군은 안면 근육 약화에 의한 안면 마비와 통증을 가져오는 증후군으로 눈을 감기가 힘들어지며 청력 저하, 고막 통증, 혀 마비, 미각 상실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그는 "투어를 끝내기 위해 가족과 팀, 의사와 상의를 한 후 유럽에 갔고, 나는 여섯 번의 라이브 쇼를 했다. 하지만 그게 나에게 큰 무리였다"며, "지난 주말 나는 브라질 리우에서 공연을 했고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대에서 내려온 뒤 탈진이 나를 덮쳤다"며, "그래서 나는 내 건강을 가장 큰 우선순위에 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 동안 휴식을 취할 예정이고 괜찮아 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스틴 비버는 "이번 쇼에 선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우리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할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캐나다 출신 팝 가수로 2009년 데뷔해 '러브 유어 셀프'(Love yourself) '소리'(Sorry) '왓 두 유 민'(What do you mean) '스테이'(Stay) '홀드 온'(Hold On) '피치스'(Peaches) '베이비'(Baby)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세계적인 가수다. 그는 지난 2018년 오랜 친구였던 헤일리 로드 비버와 결혼했다.

케이스타뉴스 양지승 기자 sheep_js@ih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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