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케이스타뉴스 조은빈 기자] 뮤지컬계에서 옥주현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공연 독식 논란이다.  

최근 한 온라인 뮤지컬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6년 '마타하리' 캐스팅보드가 게재됐다. 일정표에 따르면 2016년 5월 20일부터 6월 12일까지 공연에 두 사람의 출연 비율은 8:2로, 옥주현이 압도적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런 강행군이 옥주현에게도 무리가 됐는지 뮤지컬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4월 23일, 24일 3시와 7시 공연의 캐스팅을 김소향으로 변경하며, "배우 건강상의 이유로 캐스팅이 변경됐다. 갑작스러운 변경으로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는 공지를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대중들은 "'캐스팅 독식'이다", "공평하지 못하다" 등 비판적 의견과 함께 "제작사가 컨펌을 했으니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 갑론을박을 이루고 있다. 

앞서 옥주현은 인맥 캐스팅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4일 김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뮤지컬 '엘리자벳'의 캐스팅과 관련해 옥주현을 저격한 것이라고 추측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이어지자 옥주현 측은 지난 20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김호영과 네티즌 2명 등 3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후 뮤지컬 1세대 배우들이 호소문을 내면서 옥주현은 결국 고소 취하 후 사과문을 게재함과 동시에 캐스팅 개입설은 사실이 아님을 재차 강조했다. 

케이스타뉴스 조은빈 기자 echo0405@ih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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